'소통 불가' '위기의 딩크족' '파혼 위기'의 3쌍 부부가 극적 화해를 이끌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3기 부부들의 당결안 하우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뉴스1에 따르면 섹스리스, 폭언과 욕설, 만취 등 역대급 고민으로 '당결안'을 찾아온 3기 부부들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상처를 마주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결론을 도출했다.
배우자의 상처를 만나보는 시간, 파랑 아내는 몸이 아픈 자신을 향해 "왜 또 아파?"라고 했던 남편의 말이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혔고, 파랑 남편은 아내의 무시하는 말투와 가르치는 듯한 태도를 상처로 꼽았다.
부부의 공간에서 파랑 남편은 "아프다고 면박 준 일은 내가 반성해야 될 것 같다"고 뉘우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파랑 아내도 "나에게 제일 중요한 사람인 남편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서 정말 미안하다"며 고치겠다는 약속으로 서로의 상처를 이해했다.
또 빨강 예비 아내는 "술도 많이 줄이고, 경제 관념도 더 키우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빨강 예비 남편은 "2024년!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라는 깜짝 프러포즈로 3MC는 물론 다른 부부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노랑 아내는 부모님의 불화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기댈 곳도 없이 외롭던 가정 환경에서 남편이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밝힌 노랑 아내는 "결혼이 도피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속사정을 접한 노랑 남편은 "애기 엄마, 내 아내라고만 생각하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Copyright ⓒ D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