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기자 조정린이 예능계를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뉴스1에 따르면 2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11년만에 예능에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조정린은 "성대모사로 기자가 됐다는데 맞냐, 왜 예능인을 그만둔 거냐, 많이 힘들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정린은 "18살이라는 워낙 어린 나이부터 방송을 하다 보니 스스로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니까 제가 그동안 공부를 참 안 했더라. 일단 공부를 먼저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 시험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도 당시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라며 기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조정린은 "나름대로 지독하게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제대로 했나 테스트를 해보고 싶더라. 그러던 찰나에 언론사 수습기자 채용 공고를 봤다. 한 차례 탈락 후 다시 방송 기자 시험에 도전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12년차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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