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어공주' 개봉 D-1…그런데 내용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가 개봉 전 한국어 버전 OST 전곡을 공개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 / 이하 영화 '인어공주' 스틸컷

디즈니 측은 지난 19일 '인어공주'의 영어 버전 OST 전곡 음원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2일 한국어 버전 OST를 공개했다.

영화 '인어공주' OST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개봉과 함께 공개돼 30여 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 알란 멘켄의 기존 곡이 포함된다. 또한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11관왕을 수상한 린 마누엘 미란다가 만든 신곡까지 총 12곡이다.

그 중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대표하는 곡으로 바다를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에리얼의 소망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어 버전은 뉴진스의 다니엘이 불러 감동을 더 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인어공주'

'인어공주'의 대표곡인 '저 바다 밑(Under the sea)'는 1990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대표곡이다. 해당 곡은 정상훈이 가창을 맡아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에 존재하지 않던 3곡의 신곡 역시 한국어 버전으로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에리얼이 인간 세상에서 느끼는 설렘과 두려움을 표현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에릭 왕자의 솔로곡인 '거친 미지의 바다'(Wild Uncharted Waters), 흥겨운 랩 스타일의 곡으로 스커틀과 세바스찬이 함께 부르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그 소문'(The Scuttlebutt)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세 곡은 동명의 동화책과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진행된다는 영화 '인어공주'의 전개를 엿볼 수 있어 팬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버전 OST / 음원 사이트 '멜론'

한편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