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남 전재국, 조카 전우원에 “너는 더이상 내 조카 아냐” 절연 문자 보내

전두환 장남 전재국, 조카 전우원에 “너는 더이상 내 조카 아냐” 절연 문자 보내

캐플경제 2023-05-22 20:00:00 신고

3줄요약

 

출처. KBS '시사직격'
출처. KBS '시사직격'

 

전우원, 한국 귀국 후 자신의 다짐 꾸준히 지켜가


앞서 자신을 전두환의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은 개인 SNS를 통해 전씨 가문과 자신의 지인들의 불법행위를 고발했다. 전우원은 자신 역시 죄인이라며 라이브 방송 중 마약을 하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현재 전우원은 한국으로 들어와 있는 상황이며, 입국과 동시에 마약 수사를 받은 후 바로 광주로 이동해 5.18 유족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그는 최근 5.18 추모식에 참석해 다시 한번 감사와 사죄를 전하고, 각종 방송을 통해 꾸준히 전씨 일가의 범행을 폭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KBS 1TV 시사직격 ‘각하와 나, 전우원 일가의 검은돈을 말한다’ 편에 출연했고, 해당 방송에서는 전우원의 모친인 최모씨의 증언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모씨의 증언 내용은 “시아버님(전두환)께서 저희 친정아버지께 어떤 상자를 좀 보관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남편(전재용)이 말하기를 ‘내가 (상자를) 열어보니 대여금고 열쇠가 가득 들어 있더라. 그 대여금고 하나마다 채권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더라”라는 것.

 

출처. KBS '시사직격'
출처. KBS '시사직격'

 

또한 최씨는 1992년 전재용과 결혼 당시, 전씨의 연희동 자택에 만 원짜리 구권다발이 가득했다. 몰래 숨겨 놓은 바람에 돈에 벌레가 꼬일 정도였다.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다시 돈다발을 만들기까지 했다는 내용의 주장도 펼쳤다.

 

전우원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전씨 일가


이날 전우원은 자신의 큰아버지인 전재국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너는 더 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잘 살아’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즉, 전재국은 전우원의 행보에 불만을 갖고 그에게 절연 통보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의 내용에 따르면 전우원의 아버지인 전재용 역시 그가 한국으로 들어온 후 단 한 번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이어 해당 방송에서는 전재국과 관련한 내용도 공개가 되었다. 그는 지인에게 200억 원의 무기명 채권 현금화를 부탁했고, 이를 현금화하는데 3~4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현재 전재국은 자신이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법원에서는 “전씨와 김씨가 임원으로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행위가 소명된다. 업무 관련성이나 합리성 소명의 노력도 없이 부정행위가 오히려 자금거래 사용이 정당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채무자들은 룸살롱, 골프장, 해외여행, 영화관, 쇼핑몰, 음반 가게, 꽃가게 등에서 회사 법인 카드로 결제해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며 전재국에게 2015년 12월 16일부터 2019년 12월 8일까지 총 666차례에 걸쳐 1억 224만 3741원 상당을 유용했다고 판단했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