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0일 수출 16% 줄었다... 올해 무역적자 295억달러

5월 1∼20일 수출 16% 줄었다... 올해 무역적자 295억달러

굿데일리뉴스 2023-05-22 15:2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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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김승민 기자]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감소하면서 7개월 넘게 줄어들어 올해 무역적자는 300억달러를 앞두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은 324억4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3.2%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일)보다 적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이 7개월 이상 연속 감소한 사례는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35.5% 줄었다.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 컴퓨터 주변기기(-47.3%), 선박(-58.3%)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줄었다.

반면 승용차(54.7%)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3.4% 감소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미국(-2.0%), 유럽연합(EU·-1.1%), 베트남(-15.7%), 일본(-13.9%) 등도 줄었다.

수입은 367억4700만달러로 15.3%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21.2%), 가스(-14.3%), 석탄(-41.1%) 등의 수입이 모두 줄었다. 반도체(-15.4%), 반도체 제조장비(-20.5%), 석유제품(-21.9%) 등도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5.7%), 미국(-17.7%), 호주(-33.4%) 등이 감소하고 EU(5.4%), 말레이시아(34.5%) 등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3억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41억9300만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월간 기준으로도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14개월 이상 무역적자가 이어진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95억4800만달러였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8억달러)의 6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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