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 정유미 부부가 취중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대실하샘'에는 '부부의 위험한 취중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샘 해밍턴과 정유미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집안일, 식단 짜기와 관련한 가사 분담에 대해 언쟁을 벌이는가 하면 국제부부로서의 장점과 단점,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던 중 '현재 해밍턴가의 재정 상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샘 해밍턴은 아내 정유미에게 "나한테 압박을 안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는 "내가 재정 관리를 하니까 돈이 약간 없을 때는 아껴 써야 한다고 말하고 많을 때는 아무 말 안 하는 거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재정 상태가 이대로 괜찮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넓은 3층 대저택에서 살다가 좁은 집으로 가기에는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나. 우리는 더 돈 벌어야 한다"고 현실적으로 대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윌벤져스'라고 불리는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방송 활동에 대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샘 해밍턴은 두 아이의 방송 출연에 대해 "안 해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만약에 아역배우를 하게 되면 학교생활을 못 하게 되지 않나. 둘 다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며 아들들의 학교생활을 지지했습니다.
이를 들은 정유미는 "아역배우를 일부러 시킬 일은 없다"라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샘해밍턴은 이어 "집은 애들을 위한 재산이다. 나중에 애들 크면 우리는 이런 집에 살 이유가 없다. 우리는 그냥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 된다"라고 덧붙이며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집은 연희동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 같은 발코니도 있었습니다. 가족의 침실은 햇볕에 가득 들어와 화사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때 제작진이 "그럼 아이들에게 집을 줄 건가"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갑자기 "상속세와 증여세가 있으니까 주게 될지는 얘기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태세 전환을 해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지금까지 상대방의 애정표현에 만족하는지?'라는 질문에 "애정표현 자체가 없다"며 11년째 애정표현을 서로 안 한다고 밝히고 1초 만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샘 해밍턴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한국 생활 20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샘 해밍턴의 집은 방 6개의 3층짜리 대저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샘 해밍턴은 집값의 대부분을 아이들 출연료로 충당했다는 말에 동의하며 "재테크라는 생각으로 집을 매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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