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오늘(18일) 자정이 되자마자 SNS에 업로드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민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본인의 SNS에 태극기가 그려진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그대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녀는 2021년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하며 5·18 민주화 운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다.
촬영 이후 매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챙기며 5·18재단에 기부를 하고 관련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언급해왔다.
'오월의 청춘'으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으면서도 '이 상을 1980년 5월을 빛내주신 모든 분께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한적이 있다.
작년 8월 광주광역시 인터넷 방송 유튜브 채널인 '헬로광주'에서 '가슴 아픈 장면을 촬영하는 날만 되면 마치 그날의 아픔을 세상에 알려 달라는 듯이 비가 내렸다.'라며 촬영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1980년 그때의 역사가 잊히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한 고민시는 자신의 발언대로 매년 5월 18일을 자신의 방식대로 기념하며 5·18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은 어떻게 발생하였나
1980년 5월 18일을 전후로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 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이다.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81년 5월 18일 피해자 집단, 학생, 재야운동 세력이 망월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한 것을 발단으로 1997년 5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하루 전인 어제(17일)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각각 광주를 찾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열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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