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뉴스=김아중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발리에서 여행한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따. 두 사람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9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발리의 연인
5월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해외의 한 공항에서 이동 중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우빈은 캡모자를 눌러쓴 채 공항 카트(수레)를 직접 끌고 있다.
그가 현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이 그 앞으로 모자를 쓴 신민아가 성큼성큼 걸어 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의 모습을 자신들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4월 17일 인스타그램에 발리의 한 식당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신민아도 4월 30일 "꽉 채운 4월"이라는 글과 함께 발리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음료수를 집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022년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지난해 2022년 9월 16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프랑스 파리의 한 노천카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카페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나란히 걸으며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 현재까지 햇수로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에 출연했으며, 신민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암도 막지 못한 사랑
김우빈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 중일 때도 그의 연인 신민아와의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2018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우빈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 홍석천이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홍석천은 "김우빈 군을 많이 아끼고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걱정이 많았다. 감히 연락을 하기가 두렵더라"며 "새해 문자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파보니 건강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우빈 군이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회복하고 나중에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답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빈의 연인이자 배우 신민아와의 결별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한 문화평론가는 "실제로 김우빈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신민아의 모습을 목격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스케줄이 없을 때는 거의 김우빈 병원 갈 때 동행한다고 하더라. 주변 시선도 있을 텐데 아랑곳 않고 가서 보살펴주는 모습이 예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예기자는 "최근의 목격담까지 내가 들어본 결과 간호사들이 '신민아가 어김없이 병원에 와서 잘 간호도 해주고, 산책도 한다'라고 증언한 걸 보면 헤어진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2017년 7월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이 호전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7년 12월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에 친필 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남겨 팬들을 안심시킨 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해 연예계에 복귀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우빈은 1989년 생 33세로 2008년 서울패션위크에서 김서룡옴므쇼 09 S/S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로 방영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신민아는 1984년 생 39세로 1998년 키키 1기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필모그래피에 미스터리, 휴머니즘, 정치물, 액션 등 장르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며 10년 넘게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온 모범적인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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