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의 촬영장에 통 큰 선물을 보냈다.
지난 17일 김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겨울 내내 '주란'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이라며 "처음으로 경험한 사전제작은 추억을 이렇게 다시 꺼내보게 돼 좋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촬영 현장에서 커피차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편 비는 "우리 태쁘 예쁘게 봐 주란!"이라는 문구를 전하며 김태희의 애칭인 '태쁘'와 드라마 속 이름 '주란'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플래카드가 적힌 커피차를 보내 아내를 기쁘게 했다. 이에 김태희는 커피차 앞에서 손을 가리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으로 화답해 눈길을 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6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 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던 중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을 맡았다.
비♥김태희 부부, 지속적인 악성 루머에 "선처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 밝혀
지난 해 10월 1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같은 달 6일 비는 여성 골퍼와 때아닌 불륜설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다.
그가 한 여성 골프 선수와 불륜을 넘어 동거 중이며, 그로 인해 아내 김태희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채 유튜브 등의 플랫폼과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를 진실이라고 믿는 이들까지 생겼다.
이러한 억측에 아내인 김태희의 이름까지 거론되자, 비는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루머의 표적'이 된 스타들의 고충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걷잡을 수 없이 가짜뉴스가 퍼지며 그들의 피해 또한 극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비와 김태희 부부는 보란듯이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불화설에 대한 억측을 일단락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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