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택배기사', 일본 게임 표절 논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택배기사'가 2023년 5월 12일에 공개되었습니다. '택배기사'는 미래의 한반도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하여 산소 호흡기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와 난민인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계를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택배기사'가 2019년 11월에 출시된 일본 게임 '데스 스트랜딩'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게임 '데스 스트랜딩'은 주인공이 대재앙으로 인해 파괴된 미국을 여행하며 물건을 배송하고, 사망한 대통령의 딸을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택배기사' 예고편 공개 후, 일본 네티즌들은 '전설적인 배달부'로 불리는 주인공이 배송을 하는 것이 '데스 스트랜딩'과 유사하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지속되자,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택배기사’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 11월에 발매된 게임으로, 시기상 ‘택배기사’ 원작 웹툰이 훨씬 먼저 연재된 상황으로 표절 의혹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인두암 투병한 김우빈, "두려웠다" 심경 고백
'택배기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우빈은 2017년에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우빈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모델 준비를 하며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들고다닌 과거 회상과 함께 활동 중단 기간에 있었던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잠시 활동을 멈춰야 했던 시기도 있지 않냐"라며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앓았던 과거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우빈은 "두려웠다"라는 한 마디로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일기를 쓴 지 14~15년이 된 것 같다. 항상 극적인 것들만 적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놓치고 있던 것들을 적기 시작했다"라며 투병 후 변화된 마음가짐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세 끼를 다 챙겨 먹은 것, 하루 하늘 두 번 보기 같은 걸 쓴다. 그것도 쉽지 않다"라며 사소한 부분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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