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서 끝나지 않고 바지까지.. 김연경, 충격 고백?

티셔츠에서 끝나지 않고 바지까지.. 김연경, 충격 고백?

캐플경제 2023-05-17 2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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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구여제’ 김연경이 수치스러웠던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도핑 검사 기억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에는 12일 ‘일반인은 절대 모르는 운동선수 도핑 검사 방법 (feat. 한일로이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경은 선수위원으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연경은 “걸쳐놓은 것이 이래저래 많아서 바쁘게 전남 무안까지 왔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이날 “어렸을 때 키가 완전 크신 편은 아니었는데 키 크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제가 지금은 키가 크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아서 고민했던 적이 있다.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유전이 조금 있다”라고 답했다. 김연경은 “부모님이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인터넷 검색해서 키에 좋다는 반찬이나 음식들을 먹이고 한의원 약도 지어 먹여 보는 등 여러 방면으로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어 “어릴 때는 도핑 생각도 많이 안 했고 감기약이나 이런 걸 처방받을 때도 별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도핑) 교육 자체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이제는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케어를 하는 상황이다. 도핑 방지 교육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약물) 이름을 쓰면 기록이나 허용 여부가 다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어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를 떠올렸다. 김연경은 “원래 그렇게까지 안하는데 거기서는 바지를 벗고 한 바퀴를 돌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티셔츠를 위로 올리라고 했다. 저도 놀랐다. 얘기를 해보니까 원래 그렇게는 안 한다더라. 그래서 내가 봤을 때 그분이 나를 조금…”이라며 분을 삭였다. 김연경은 “좀 당황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거부하면 안 되나”라는 질문에 “안 된다. 왜냐하면 도핑 검사를 하면 검사관이 거의 왕이기 때문에 그분 말을 들어야 한다.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혹시라도 저한테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이어 “일본은 소변이 나오는 것까지 밑에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안하고 소변을 보는 것을 본다”며 운동선수의 고충을 털어놨다. 도핑 검사는 일반 화장실에서 하되 봉쇄를 해놓고 아무도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소변 농도도 체크한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 도핑 테스트를 받아 본 김연경은 가장 힘들었던 나라로 중국을 꼽았다. 김연경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잊을 수 없다. 바지를 벗기고 나를 돌리게 했고 위아래로 훑어봤던 (그 검사관) 잊지 못한다”라고 충격 고백을 이어갔다. 

사진= 김연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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