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 벌어지는 라인업..." 구찌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자리 빛낸 스타들

뉴스1

지난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이후 진행된 애프터파티에서 포착된 셀럽들은 모두 내로라하는 탑스타들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애프터파티에는 패션쇼에 초대받은 거의 대부분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엘르 코리아 인스타그램

애프터파티에서 초청 가수로 변신한 박재범은 본인 곡 '가나다라'와 '몸매'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래 시작 전 박재범은 "아이유 씨가 저기 있을 텐데 오늘이 생일이다. 만약 그녀를 보면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달라"며 동료 가수 아이유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몸매'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상의를 벗고 술을 공중으로 뿜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박재범 외에 리한나 남편인 래퍼 에이셉 라키도 공연에 나섰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엘르 등이 SNS를 통해 공개한 애프터파티 현장 영상에는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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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최정상에 올라선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가 난간에서 공연을 보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배우 이정재는 탄산수를 손에 든 채 쇼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외에도 피겨 스케이트 선수 차준환, '더 보이즈' 멤버 주연, 배우 이수혁, 우도환 등도 파티장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밤 12시 다되도록 쿵쾅쿵쾅 하더니 애프터파티였네..."

그러나 애프터파티에는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져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는 올해로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는 구찌가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간 경복궁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후원을 약속하는 등 해당 패션쇼가 의미있는 개최임을 알렸다.

그러나 애프터파티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또한 제기되고 있다.

과도한 음악 소리를 동반하며 한밤중까지 진행된 소음 피해에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던 것이다.

이날 저녁 인근 건물에서 시작된 애프터파티에는 패션계 인사뿐 아니라 구찌 앰배서더(홍보대사)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자정이 되도록 쿵쾅대는 음악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셀럽들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이 나온 이유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저걸(음악 소리) 왜 밖에 다 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밤) 11시 30분이다”라며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야”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또 다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해당 건물 앞에 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여러 대가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네티즌은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 하더니 마침내 경찰 출동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 애프터파티였다”고 적었다.

애프터파티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일자, 이날 파티에 참석한 셀럽들에게도 일부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반대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은 왜 욕하냐. 구찌만 비판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