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보다 소중한 200만 원"...송지효, 사비로 '임금체불' 우쥬록스 피해자 챙겨

"9억보다 소중한 200만 원"...송지효, 사비로 '임금체불' 우쥬록스 피해자 챙겨

뉴스클립 2023-05-17 19: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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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송지효 SNS(좌) / 우쥬록스 공식 사이트(우)
출처:송지효 SNS(좌) / 우쥬록스 공식 사이트(우)

소속사로부터 9억 원을 정산 받지 못한 배우 송지효가 그 와중에 임금체불로 생활고를 겪는 전 소속사 직원들을 사비로 돕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우쥬록스 직원들이 임금 체불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이후 단 한차례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고 미정산금은 대략 9억 원이다"라며 "우쥬록스 매니저들은 개인 카드로 경비를 사용한 뒤 이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송지효는 매니저들에게 자신의 개인 카드를 건네 사용하도록 했다. 심지어 월급이 밀린 직원을 위해 병원비를 내주기도 하고 간병인 역할을 맡아주기도 했다. 또한 직원들의 택시비를 챙겨주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송지효, 그리고 우쥬록스 직원들의 피해

출처:송지효 SNS
출처:송지효 SNS

송지효는 "저는 당장 저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다. 우쥬록스 대표가 타는 포르쉐 리스료 200만 원은 사치지만, 이 친구들이 받아야 할 월급 200만 원은 생활"라고 호소했다.

우쥬록스 직원 A 씨는 디스패치에 "월급이 밀리니 생활을 할 수 없었다"라며 "카드값이 연체됐고 적금을 깼다. 그러다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했다"라고 밝혔다. 직원 B 씨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전하여 "월급이 없으니 카드값을 갚지 못했다"라며 "나중에는 교통카드도 정지됐다. 신용정보회사에서 가압류 통보까지 받았다"라고 하소연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우쥬록스 직원 6명의 평균 연봉은 2700만 원으로 사회 초년생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지효의 따뜻한 마음

출처: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출처: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송지효의 선행이 알려지자 송지효는 "배우만 살겠다고 그런 방식을 택했다면, 직원들 밀린 월급은 어떻게 받나. 정당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일이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정산금보다 직원들의 월급이 먼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2일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우쥬록스는 지난 1일 송지효의 정산금을 입금하겠다고 했으나 4일로 미뤘다. 그러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은 채 10일까지 미뤘으나 지급되지 않았다. 박주남 대표는 "4월 말일까지 꼭 송금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지난달 27일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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