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난 우쥬록스...먹튀에 가짜뉴스?, 송지효 직접 나섰다!

큰일난 우쥬록스...먹튀에 가짜뉴스?, 송지효 직접 나섰다!

예스미디어 2023-05-17 17:09:40 신고

3줄요약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 관련으로 소속사 우쥬록스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금 체불 문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직원들을 도왔다. 문제가 계속되면서 관련 소식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받아야 할 돈이 9억...


 

앞서 송지효는 지난달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우쥬록스는 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10차례나 정산금 지급 날짜를 미뤘고, 또다시 6월에 지급한다며 정산금 지급 날짜를 미뤘다.

송지효가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기에 확인된 미 정산금만 해도 9억 원 정도가 된다고 전해졌다.

우쥬록스 매니지먼트 운영 방식은 매니저가 개인카드로 진행비를 쓰고, 후에 회사에 청구하는 방식이었다. 

매니저들은 주류비, 식대 등의 진행비를 개인카드로 사용했지만, 이 비용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면서 카드 연체가 되는 직원들도 있었다.

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지효 언니가 본인 카드를 줬다. 그 카드로 현장 진행비를 썼다."고 전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알게 된 송지효가 직원들에게 자신의 카드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같은 200만원이지만... 달라


 

직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이고, 평균 연봉은 2,700만 원 가량으로 실수령액은 200만 원 정도다. 이들 중에는 송지효를 따라 '우쥬록스'로 직장을 옮긴 직원도 있다고 전해졌다.

직원들은 지난 2월 근무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을 내지 않아 체납 통지서를 받았고, 수개월째 월급 및 지결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직원은 "월급이 밀리니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며 "카드값이 연체됐고, 적금을 깼다. 그러다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원들은 "월급이 없으니, 카드값을 갚지 못했다"며 신용불량자가 됐으며, 대출 이자, 통신비, 공과금이 밀린 상황에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부모님의 도움으로 살았다"는 다른 직원은 "월급 지연 이유를 물었더니 '회사가 커지는 상황'이라는 답을 들었다. 그리고 얼마 뒤 정리해고됐다"고 분노했다.

 

다른 직원들 역시도 카드를 돌려막거나, 도움을 받아 버텼다고 말하며 "그나마 송지효가 이런 사정을 듣고 본인 카드를 줘서 숨통이 트였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송지효는 아픈 직원의 병원비를 직접 내주기도 하고, 간병인 역할도 자처했다. 이어 직원들의 택시비를 챙겨주기도 하며, 회사가 바쁘게 돌아갈 땐 본인이 직접 운전해 촬영장에 가기도 했다.

송지효는 "저는 당장 저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어요."라며 "하지만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어요. 우쥬록스 대표가 타는 포르쉐 리스 비용 200만 원은 사치지만, 이 친구들이 받아야 할 월급 200만 원은 생활입니다."라고 말했다.

송지효 측은 자신보다 직원들의 월급이 먼저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직원들은 반대로 그동안 송지효가 얼마나 마음을 썼을지 안다며 송지효의 미 정산금을 더 걱정했다.

한 직원은 "송지효는 우리에게 연예인이 아니라 언니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쥬록스... 하다 하다 이렇게까지?


 

우쥬록스는 지난 2019년 설립되었다. 설립 초반에는 유튜브, 틱톡 등 SNS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방송인 이지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뷰티, 테마파크, 음반, 피트니스 등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갔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적자에 시달렸다.

기업 정보에 따르면 우쥬록스의 순이익률은 -72%. 부채비율 214,820.95%로 부채 의존도가 100%인 상황이다. 그러나 자사 홈페이지에는 '네이버, 우쥬록스에 100억 투자', '골프존 GDR, 우쥬록스와 직영사업' 등의 뉴스가 게재되어 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가짜 뉴스다. 조처하겠다" 밝혔으며, 골프존 측은 "GDR 제품을 납품한 적은 있으나 별도 사업을 진행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우쥬록스는 피트니스 회원들의 헬스비까지 '먹튀'하며 600여 명의 회원이 피해를 보았다. 이에 한 회원은 "송지효가 있는 회사에서 헬스비를 먹튀할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냐?"며 분노했다.

 

심지어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에게 우쥬록스 측에서 현금을 지급할 테니 회사 계좌로 다시 환급해달라고 하며, 탈세 요구까지 한 정황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송지효 측은 "현금 출처도 모를뿐더러, 다시 법인 통장에 넣어달라니... 상식적인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방식을 선택했다면, 직원들 밀린 월급은 어떻게 받냐"며 "정당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일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쥬 록스는 지난해 코인을 상장시키며 "MCN 콘텐츠와 블록체인이 만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UZRS는  상장 직후 6배 이상 폭등했으나, 현재 반토막이 났다고 전해졌다.

박주남 대표는 정산금 지급에 대해 "법인 통장이 막혔다.", "현금으로 밀린 돈을 주겠다.", "해외에서 곧 투자받는다" 등의 말로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4월 10일에도 미 정산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어 "4월 말일까지 꼭 송금하겠다"며 약속하였으나 박주남 대표는 4월 27일 대표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송지효는 12억의 수입을 벌어드렸으며, 지급받지 못한 미 정산금은 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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