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한유미가 강조한 여자배구 대표팀에 필요한 마음가짐

김연경-한유미가 강조한 여자배구 대표팀에 필요한 마음가짐

한스경제 2023-05-17 15:5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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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주일에 1~2번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VNL 출전을 앞둔 후배 선수들을 돕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김연경은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주일에 1~2번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VNL 출전을 앞둔 후배 선수들을 돕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좌절을 딛고 일어서고자 한다. 지금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다.

‘배구여제’ 김연경(35)을 비롯해 김수지(36·이상 흥국생명), 양효진(34·현대건설)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대표팀 핵심 멤버였던 이들의 빈자리는 예상대로 컸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 수모를 당했다. 14위였던 FIVB 랭킹은 23위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굵직한 대회들이 연이어 열린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6·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5월 30일~6월 4일), 브라질(6월 13일~18일), 한국(수원·6월 27일~7월 2일)에서 열리는 VNL에 나선다. 이후 9~10월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예선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첫 번째 목표는 VNL에서의 선전이다. 대표팀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이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익숙한 얼굴들이 있다. 바로 김연경 어드바이저(고문)와 한유미(41) 신임 코치다.

한유미 코치는 지도자로 첫 발을 뗐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유미 코치는 지도자로 첫 발을 뗐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김연경은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주일에 1~2번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VNL 출전을 앞둔 후배 선수들을 돕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훈련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 스스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발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당장 VNL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누가 봐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대한 선수들을 도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유미 코치는 지도자로 첫발을 뗐다. 그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은 대표팀이 지난해보다 잘 준비돼 있다고 얘기한다. 선수들도 지난해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알아서 열심히 하려 한다. 멤버 구성상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에너지나 분위기도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다”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현재 대표팀은 조금 더 공격적인 배구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장도 커졌다. 서브 등에서 강점을 잘 살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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