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무대서 강하고 멋진 주인공 된 것 같아”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매거진 화보가 공개됐다.

16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최근 로제와 함께한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로제는 흑백과 컬러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로제는 올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 무대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처음 소식을 듣고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며 “우리에게도, 팬분들에게도 굉장히 의미 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긴장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갈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올랐다”고 전했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로제는 “무대에서 평소보다 더 과감해지기도 하고 영화 속 히어로처럼 강하고 멋진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가끔 내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가 되는 재미가 있다”며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훗날 지금 이 순간을 더 멋지게 기억할 수 있도록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는 블랙핑크는 오는 7월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