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에 아리아나 그란데 까지..." 과한 스타 따라하기로 논란된 일반인들

"BTS 지민에 아리아나 그란데 까지..." 과한 스타 따라하기로 논란된 일반인들

뉴스크라이브코리아 2023-05-16 12:00:56 신고

3줄요약
사진=(좌)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 (우) 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POP BUZZ
사진=(좌)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 (우) 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POP BUZZ

많은 이들에게 "연예인 닮았다는 말"을 들었던 인물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인플루언서 애쉬튼 구르카니는 할리우드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닮은 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와 더 비슷하게 보이기 위한 무리한 성형 수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게 됐다. 이와 같은 우려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닮기 위해 3억 원 가량의 성형 수술을 한 올리 런던이라는 일반인에게 이어졌다.

한편,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닮은 꼴로 유명해진 한 일반인이 원조 가수와 불화를 겪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킴 카다시안 닮고 싶어 무리한 수술한 일반인


사진=인플루언서 애쉬튼 구르카니의 생전 모습/애쉬튼 구르카니 인스타그램
사진=인플루언서 애쉬튼 구르카니의 생전 모습/애쉬튼 구르카니 인스타그램

연예인 닮은 꼴로 유명한 이들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해외 연예 보도 매체 E!뉴스는 12일(현지시간) 비비안 고메즈라는 남성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입수한 병원 기록에 의하면 고메즈는 5월 22일 법정 출두 전에 캘리포니아로 인도되어 과실치사 및 무면허 의료 행위로 중상해를 입힌 두 건의 중법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앞서 고메즈는 애쉬튼 구르카니라는 인물의 성형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애쉬튼 구르카니는 할리우드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닮은 꼴이자 팬 플랫폼 온리팬스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인플루언서 애쉬튼 구르카니의 생전 모습/애쉬튼 구르카니 인스타그램
사진=인플루언서 애쉬튼 구르카니의 생전 모습/애쉬튼 구르카니 인스타그램

하지만 그는 성형 수술 합병증으로 지난 4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샌 마테오 카운티 지방 검사 스티브 웨그스태프는 팔로알토 데일리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구르카니가 고메즈의 엉덩이 성형을 도왔다고 전했다.

그는 고메즈가 구르카니에게 실리콘 주사로 추정되는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건강 문제가 발생해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됐다.

사진=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모습/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사진=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모습/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한편, 구르카니는 2022년 12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성형 시술에 대해 후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우리 중 일부는 마약으로, 일부는 술로, 일부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으로, 일부는 스트레스로, 일부는 독성 학대 관계로 몸을 채운다”며 “나는 내 몸을 성형과 함께 많은 사랑으로 채운다”고 밝혔다.

구르카니의 사망 이후, 온리팬스 모델 알레그라 콜은 “구르카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제일 아름답고 진실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영혼 중 한 명 이었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정도가 있지" 방탄 지민 닮고 싶어 3억 들여 성형한 외국인


사진=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의 모습/올리 런던 유튜브 채널
사진=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의 모습/올리 런던 유튜브 채널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한 '글로벌 스타 닮은 꼴'은 이 뿐 만이 아니었다.

2022년 9월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월 29일 영국계 백인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이 자신의 SNS에 ‘지민과 아시아 커뮤니티에 대한 사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런던은 “지민을 그렇게 강박적으로 닮으려고 했던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이렇게 행동하는 게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탓에 자존감이 낮았는데 지민을 처음 봤을 때 너무 행복했다”며 “이후 지민처럼 되기로 결심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의 모습/올리 런던 인그타그램
사진=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의 모습/올리 런던 인그타그램

또한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며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올리 런던은 미국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지민과 비슷한 얼굴이 되고 싶어 3억 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성기 축소 수술을 통해 한국인 평균 성기 크기 3.5인치(약 8.9cm)가 되고 싶다”며 음경 축소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런던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누리꾼들은 그를 향해 “인종차별이다”와 같은 비판을 이어갔따. 아이사인을 따라 한다며 눈매를 옆으로 넓히는 것과 같은 행위는 결국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발전시킨다는 지적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닮은 꼴로 이름 알려 뮤직비디오까지 출연


사진=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개비 디말티노 인스타그램
사진=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개비 디말티노 인스타그램

하지만 몇몇 '글로벌 스타 닮은 꼴'은, 훈훈한 결말을 맞이한 바 있기도 하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 등지에서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닮은 꼴로 손에 꼽히는 인물 개비 디말티노는, 다양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패러디(모방) 영상을 촬영하며 높은 조회수와 함께 흥행가도를 달리게 됐다.

이와 같은 개비의 영상은 유행을 타고 SNS 전역으로 퍼지게 됐고, 결국 해당 영상을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보게 됐다.

사진=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사진=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이후 아리아나는 자신의 트위터로 해당 영상에 대해 “이건 아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리아나의 팬들은 개비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비판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렇게 깊게 갈 일이 아니야”라고 팬들의 비판에 진화를 나섰지만, 개비는 “네 팬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것 같은데?”라고 반문했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백만퍼센트 아니야, 저런 거 때문에 멍청이 되진 말자”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난 그냥 사람들이 웃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했나봐, 너도 알다시피 나 너 좋아해”라고 답했다.

사진=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개비 디말티노 유튜브 채널
사진=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인플루언서 개비 디말티노의 모습/개비 디말티노 유튜브 채널

결국 개비는 “넌 정말 더 귀여워졌네, 내가 가끔 멍청함에도 불구하고 네가 멋진 사람과 우상이 되어줘서 고마워+분위기 환기시켜줘서 고마워”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개비에게 돌연 검정색 하트 특수기호 문자를 보내며, 자신의 5집 앨범 ‘Thank U, Next’(이하 땡큐 넥스트) 타이틀 곡 ‘땡큐, 넥스트’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요청했다. 이에 개비는 해당 요청을 흔쾌히 승락했다는 후문이다.

닮은 꼴 일반인, 가짜 뉴스에 악용되기도 했다


사진=세인트 본 콜루치로 알려진 남성의 모습/데일리메일
사진=세인트 본 콜루치로 알려진 남성의 모습/데일리메일

스타의 닮은 꼴로 꼽히는 이들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 와중에, 이러한 소재가 가짜뉴스로 사용되기도 했다. 

2023년 4월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인트 본 콜루치라는 남성이 같은 달 23일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루치라는 인물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닮기 위해 2022년 턱 보형물 삽입, 안면 리프팅, 코, 안구 및 눈썹 거상술, 입술 축소 등 여러 수술을 포함해 총 1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2년 11월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던 도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삽관을 시도했으나, 몇 시간 후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AI(인공지능)을 사용해 합성한 것으로 알려진 세인트 본 콜루치의 모습/데일리메일
사진=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AI(인공지능)을 사용해 합성한 것으로 알려진 세인트 본 콜루치의 모습/데일리메일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로, 뉴스에 사용된 콜루치라는 인물의 사진은 AI(인공지능)을 사용해 제작된 이미지로 밝혀졌다.

이는 유명인의 닮은 꼴이 되고 싶어 무리한 수술을 집행하다 사망했다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해 수익을 창출한 가짜뉴스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를 사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소위 ‘황색언론’으로 영국 내에서 악명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기사와 같은 가짜뉴스를 다루며 구설에 올랐다.

이와 같이 다양한 스타의 닮은 꼴로 꼽히는 이들이 세간의 많은 관심을 사기도 했지만, 원조가 되고 싶어 무리한 시도를 하다 안타까운 일을 겪게된 사례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신의 얼굴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각자의 인생이 다르듯, 얼굴도 같을 수 없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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