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 故 해수 비보에 선배 장윤정이 보인 반응 (+손편지 공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 故 해수 비보에 선배 장윤정이 보인 반응 (+손편지 공개)

뉴스클립 2023-05-16 01:16:31 신고

3줄요약
해수 인스타그램/KBS2 '불후의 명곡'
해수 인스타그램/KBS2 '불후의 명곡'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의 사망 소식에 선배 가수 장윤정이 안타까워했다.

15일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해수를 애도했다. 그는 해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그에게 받았던 손편지를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해수 인스타그램
해수 인스타그램

장윤정 "해수는 사랑스러운 아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

장윤정은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 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라며 "빈소가 차려 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 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다"라고 전했다.

도경완 인스타그램
도경완 인스타그램

장윤정은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멍하다 거짓말 일거라 웃었다가 다시 울었다가 소리쳤다가 매정하다고 화를 냈다가 그리워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윤정은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도경완 인스타그램
도경완 인스타그램

아울러 장윤정이 공개한 해수의 손편지에는 "선배님! 해수입니다. 선배님께 드리는 두 번째 손편지인데 왜 이렇게 떨리는지요. 아마 제가 선배님께 드리고 싶은 사랑과 감사를 글로는 다 담을 수 없을 것만 같아 더욱 떨리고 또 설레는 것 같습니다"라고 장윤정을 향한 해수의 벅찬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해수는 "아직도 저는 선배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시고 뵙게 되었던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를 기억해 주실 줄도 몰랐고, 생각해 주시는 줄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는데, 직접 초대해 주시고 힘들었던 저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위로와 조언의 말씀을 너무도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기억은 제가 가수를 하고 또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너무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해수의 손편지와 장윤정의 애도 글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애도의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방송에서도 해수 씨 아끼는 게 눈에 보였는데..", "힘내세요", "너무 먹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눈물 난다", "해수 씨 좋은 곳으로 가셨길" 등의 말을 보냈다.

'트로트 가수' 해수,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

한편 해수는 1993년생으로,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윤정의 도장깨기'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에는 '불후의 명곡' 설특집 장윤정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수 인스타그램
해수 인스타그램

그러나 해수는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해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