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창동 사는데"...이용식 '5년째 무직' 예비 사위에게 돌직구 날리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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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용식이 자신의 딸과 남편될 사람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5년째 무직인 예비 사위에게 돌직구를 날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식, 예비 사위 원혁에게…"어떻게 살 건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용식(1952년생)이 딸의 남자친구 원혁에게 제대로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훅 들어온 묵직한 질문들에 이보다 앞서 결혼한 MC 집단 '사랑꾼즈'도 숨을 죽였습니다.

2023년 5월 15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원혁이 여자친구 이수민, 그 부모님들인 이용식, 김외선 부부와 함께 1박 2일 부산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용식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였지만, 이용식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은 고생이라잖아”라며 투덜거려 원혁을 조바심나게 했습니다. 지켜보던 MC 박수홍은 “뭔가 되게 불안하다”고 말했고, 이어 MC 임라라는 “친부모님과 함께 가도 힘든 게 여행인데”라며 걱정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우여곡절 끝에 첫날 일정이 끝났지만, 하루의 마무리를 앞두고 이용식과 한 방에서 자게 된 원혁에게는 ‘돌직구’가 들어왔습니다.

이용식은 원혁에게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뒤, “수민이 엄마가 네가 착하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해. 그런데 이 세상은 착한 것만 가지고 되는 건 아냐”라고 충고했습니다. 또 “넌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이니? 어떤 마음으로 평생을 살 건지”라고 핵심 질의를 던졌습니다.

‘외동딸 아버지’ 이용식의 뜨거운 진심이 담긴 물음에 MC 박수홍은 “남자라면 결혼을 앞두고 꼭 들어야 할 질문이다. 우리도 다 들었던 얘기, 모든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얘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MC 최성국 역시 “여기서 잘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며 원혁을 응원했습니다.

 

차가운 반응, 이용식... "과거 결혼 반대, 재조명"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인이 될 사람으로서 당연한 질문을 했다 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예비 사위에게 너무 차갑게 대한 것 아니냐고 느껴질 수도 있는 발언들. 이용식이 원혁에게 한 행동에, 과거 그가 결혼 반대를 외쳤던 장면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23년 2월 2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의 대면 날짜를 잡기 위해 아버지 이용식을 설득하는 이수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날 이용식은 이수민에게 "내가 원혁과 꼭 밥을 먹어야 하냐. 내가 밥이 넘어갈 것 같냐"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수민은 눈물을 보였고, 이용식은 "왜 원혁과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수민은 "원혁은 아빠가 내 마음에 공감해주듯 내 마음에 공감해주고, 결혼하자고 닦달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원혁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라. 지금은 아빠와 친해지고 싶은 정도"라며 "결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말고, '딸이 이런 남자랑 연애하고 있구나' 이 정도만 보기 위해 밥 한 끼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딸의 눈물 어린 고백에 이용식은 그간 이수민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이용식은 "내 딸을 빼앗아 간 것 같아서 그랬다"며 "내 딸이 남편한테 가면 안 올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 친정 왔다 가도 빨리 가야 되는 상황이 있지 않냐. 아무리 드라마지만 네가 그러면 슬플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이용식은 "안 올 것 같은 게 말도 안 되는 거다. 뭐 필요하면 김치 가지러 오고 볼일 때문에 오고 무슨 이유든 올 텐데. 사람만 오는 거지 수민이는 안 올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아쉬운 거다. 자식이 부모 소유물도 아닌데, 왜 그런 것까지 생각하냐. 잘못된 건 안다"고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렇게 이용식과 이수민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드러내었고, 결국 이용식은 원혁과의 만남을 약속한 바 있었습니다.

 

원혁 탐탁치 않아, 이용식... "조금은 변했을까?"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과거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 반대를 외쳤던 이용식. 딸 이수민을 보내기 싫어했던 그의 심정은 현재 조금은 변했을까요?

2023년 4월 4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결혼 반대 진짜 설정일까? 이용식 속이 타들어 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 두 사람(이수민·원혁)이 사랑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방송에서 보이는 달달한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괴리가 상당히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용식의 마음은 단호했지만, 촬영이 진행되면 될수록 마음을 조금씩 돌리고 있다"며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연자 중에서도, 유독 이수민·원혁 커플에 관해 안 좋은 댓글이 달리는 이유가 '원혁의 배경'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사유로 커리어를 꼽았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은 본인 스스로를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지만 2017년 1월 '그대와 영원히'가 마지막 무대"라며 "5년간의 괴리 끝에 '미스터트롯 시즌2'에 나온 게 전부인데 냉정하게 바라보면 무직에 가깝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여기에 이진호는 "커리어와 경제활동이 없을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마인드"라고 말했습니다. 파주에 거주했던 원혁이 최근 이용식의 집이 있는 평창동으로 이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원혁의 원룸 계약이 끝난다고 한다. 계약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용식의 집에 들어온다"라며 "그러니까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의지인 거다"라고 들추었습니다.

사실상 어떤 일을 해서 이수민을 먹여 살리겠다는 비전이 전혀 안 보이는 원혁의 상황에, 이진호는 "제작진들도 처음에는 두 사람을 응원하고 긍정적인 분위기였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전체 의견이라기보다는 일부의 의견인 건 분명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이용식은 처음부터 굉장히 반대했다. 다만 방송이기에 기조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면서도 "최근에는 주조가 많이 바뀐 모습"이라고 고했습니다.

 

이수민♥원혁, 과연... "사랑 이룰 수 있을까"

이수민 인스타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 2'

이수민(1991년생)과 원혁(1988년생)은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졌습니다. 이수민의 직업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만 아버지 이용식과 함께 유튜브 채널 '아뽀TV'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혁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작품들에 출연했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준 적이 없고 거의 무직에 가까운 상태인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이러한 이수민과 원혁은 2년 정도 연애를 이어왔는데, 두 사람이 경제적 자립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용식의 재력 하에 든든한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둘이었기 때문입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여기에 2023년 5월 15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이용식과 원혁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습니다. 이용식은 원혁을 따로 불러 "여기 앉아 봐.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가 하는 한편, "얘 찾아봐 혁이!"라며 "얘 집에 갔나보다! 끝내자"라고 말해 본편에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2023년 5월 15일 오후 10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과연 이수민과 원혁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식이 저런 말 하는 게 다 이해가 간다", "아버지로서 심히 걱정될 듯", "결혼 반대할 만 하네", "사랑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적인 게 맞아야", "두 사람 어떻게 될 지 무척 기대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