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이 아내 미나 집안에 빈손으로 들어왔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나 류필립' 부부가 미나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류필립, "데릴사위로 들어와..."
앞서 류필립은 1989년생, 미나는 1972년생으로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8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날 '미나, 류필립' 부부는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류필립이 아내 미나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장점에 대해 미나는 "제가 보기 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티키타카 하는 게 잘 맞다."라고 말했으며 단점은 "(류필립이) 말을 많이 안 듣는다"라고 말했다.
처가 식구들과의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준비하며 류필립은 "저희가 결혼한 지 5년이 됐다. 제가 미나 씨 집안에 데릴사위다.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라며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 이번 여행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표했다.
한편 류필립이 부모님들을 위해 비즈니스석을 준비했다는 말을 들은 미나는 "깜짝 놀랐다. 돈 쓰는 걸 살짝 아까워하는 스타일인데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인다. 돈도 안 아끼고 변했구나"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나, "내가 돈 잘 써서 결혼했나..."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부부관계 먹정이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류필립이 미나에게 빠진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류필립은 “내가 미나 씨한테 빠진 게 뭐냐면 데이트할 때 먹고 싶은 걸 다 사주더라”라며 "지금도 같이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먹정이라고 하나, 내가 지금 미나 씨랑 헤어져도 먹정은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미나는 “내가 돈을 잘 써서 결혼한 거 맞네”라고 돌직구 발언을 하며 “나는 일하지 말라고 했다. 나랑 놀아야 한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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