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불출석' 유아인, 체포 가능성 有…경찰 "조속히 소환할 것" [엑's 이슈]

'조사 불출석' 유아인, 체포 가능성 有…경찰 "조속히 소환할 것"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3-05-15 16: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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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2차 소환 조사에 불응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소환된다.

15일 우종숙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의 재수사 일정을 밝혔다. 그는 "일정 조율 후 조속한 시일 내에 하겠다"고 전하며 "피의조사자 측에서 소환 일자와 시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 본부장은 '유 씨가 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체포나 구속 영장 신청을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신속히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사하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당연히 (체포나 구속 영장 신청)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여러 종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은 11일 진행 예정이었던 2차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현장에 많은 인파와 취재진에 부담을 느꼈다며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이날 유아인의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조사 전일 언론을 통해 조사 보도가 있었다"며 경찰이 조사 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비공개 원칙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사 당일 다른 경로로의 출입을 요구했지만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소환 불출석 이유를 전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돼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며 추후 출석 요청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측은 유아인 측에 출석 일정을 재통보했으나, 유아인 측은 여전히 비공개 소환을 보장해달라며 출석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소환일자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국과수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를 받았다. 해당 과정에서 그는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류 성분이 추가로 적발되어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유 씨의 주변인 조사, 자택 수사를 마친 후 3월 27일 그를 소환해 12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윤희근 경찰청장은 "유 씨의 수사가 늦어지는 이유는 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사 첩보를 받았고 의약품 및 다양한 사안과 얽혀 있기 때문"이라며 수사 대상과 병원이 많다며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유아인을 비롯해 유아인의 주변인 등 4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들은 직접 마약을 투약했거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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