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인나 맡은 데보라, '국제망신' 비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인나 맡은 데보라, '국제망신' 비난

뉴스클립 2023-05-15 09:5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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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G 공식 SNS(좌) /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우)
출처:YG 공식 SNS(좌) /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우)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속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언급한 대사가 해외 시청자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중 주인공 유인나의 대사에 충격을 받았다는 해외 시청자의 반응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보라! 데보라' 9회에서는  '연애서 프로젝트' 두 번째 플랜을 가동하는 이수혁(윤현민 분)과 데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의 장면

출처: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출처: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논란이 된 부분은 데보라가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데보라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말이다. (한 의사가) 자기 배설물 위에 누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한 컵의 물을 받아 반만 마시고 나머지 반으로는 세수를 했다. 유리조각으로 식판 뒤 얼굴을 보면서 면도도 했다. 그리고 살아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는 거다. 솔로로서 살아남아야 되지 않겠냐"라며 외모 치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들은 이수혁은 "독서에 재미 좀 붙이셨나 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맞죠?"라고 물었고, 데보라는 "잡지에서 본 거다. 왁싱에 관한 기사였다. 읽어보고 싶냐"라고 답했다.

논란의 장면에 대한 국내외 비판

해당 장면에서 언급된 외모 관리는 유대인들이 나치 독일에 대학살을 당하는 와중에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었기에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드라마에서 언급된 비유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국 누리꾼은 "알고 보니 SNS에서 한바탕 논란이 됐던 글을 그대로 인용해서 드라마 대사로 쓴 것"이라며 검증도 없이 진행시킨 제작진을 비판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해외 시청자는 "평생 동안 이런 비유를 들을 줄 몰랐다"라며 "나는 작가들이 이것을 생각해냈고, 그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대사를 승인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라고 경악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출처:ENA
출처:ENA

한편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이다. '보라! 데보라'는 오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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