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헬스 유튜버 지피티와 지기TV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기 TV 가 '학폭' 및 '음주운전' 논란으로 폭로자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동료 유튜버 지피티는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한편 지피티는 지기TV와 활동명이 비슷해 억울한 오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이 이미지도 비슷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지피티는 학폭 피해자였다는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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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지피티, 4년 교제 끝 결혼.
인기 헬스 유튜버 지피티가 결혼을 발표했다. 11일 지피티는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의 웨딩사진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골방에서 돈 한 푼 없이 방송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른 것 같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새 결혼식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유부남의 세계로 떠나려니 기분이 새롭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33세인 지피티는 구독자 약 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운동, 먹방 등의 콘텐츠를 게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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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TV로 오해 받아, 해명한 지피티
한편 그는 최근 이름이 비슷한 헬스 유튜버 '지기TV'로 음주운전 및 학폭 논란에 함께 휩싸여 억울한 오해를 산 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피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계셔서 고민 끝에 글 남깁니다. 사건의 당사자(지기TV)는 제가 아님을 알립니다"라며 본인과 지기TV는 다른 인물인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피티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영상 캡처와, 타 유튜브 채널에 저의 영상이 나오면서 오해로 수많은 DM과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몇몇 분들은 저와 관련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장난삼아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지피티와 지기 TV는 평소 운동 컨텐츠를 함께 제작해 업로드한 사이였지만,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에 네티즌들은 “지피티는 사람 절대 괴롭혔을 수가 없지”, “믿을 건 지피티밖에 없네”, “착하게 살았지만 이름은 CHAT GPT한테 뺏기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기TV는 지난달 25일 유튜브에서 "2월 24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대리기사를 호출했다. 제 차가 언덕 위에 있어서 대리기사님이 찾기 편하게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는데 경찰관분들과 마주쳤다.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위법이라 잘못을 인지하고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0.05 수치로 음주운전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기TV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을 뺏은 적은 없다. 장애우 친구는 괴롭히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 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 달라"며 은퇴 선언과 폭로자를 고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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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피티는 '학폭' 피해자였다
한편 한 네티즌은 “지피티는 지기 TV처럼 사람 괴롭힌게 아니라 학폭 당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작년 자신의 유튜브에서 “괴롭힘은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나는 소심해서 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았다”고 밝혔었다.
이에 그는 화가나 뒤를 돌아봤지만 괴롭힌 친구는 지피티의 목을 잡으며 “까불지 마라”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는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급생 학폭 논란이 터진 지기 TV와 달리 그는 어린시절 왜소한 체격으로 괴롭힘을 당하자 “맞지 않으려고 헬스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구독자들에게도 헬스를 권했다.
그러면서 지피티는 “지금 진짜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 분명히 있을 거예요 여기에”라며 “운동 꼭 하시고 나중에 사회에서 성공해서 보여주면 돼요”라고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영상을 마무리하며 지피티는 “일진놈들아 친구 괴롭히지마라 그거 다 업보로 돌아와 너네들은 유튜브도 못해 싹 다 나락가”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피티는 지기TV의 미래를 알았던 걸까”, “더 글로리 보고오니까 지피티 더 잘됐으면 좋겠다”, “학폭은 절대 용서받으면 안돼”라며 지피티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음주운전’과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기 TV는 네티즌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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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헬창'이라 전 여자친구한테 상처줘..
열심히 운동만 하고 살아온 지피티도 타인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다.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 ‘냉터뷰’에 출연해 극장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야기를 풀어냈었다. 영상에서 지피티는 “여자 친구를 만났을 때 식단을 하잖아요”라며 “영화 보는 중간에 닭가슴살을 먹을 시간이 돼 거짓말을 하고 나갔다”고 밝혔다.
근손실이 나기 전 홀로 극장을 나온 지피티는 “프론트에서 닭가슴살을 까놓고 막 먹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쳤다”고 밝혔다. 친 사람은 전 여자친구이고 그는 “그렇게 운동이 좋으면 운동하고 살아”라며 바로 뛰쳐나가 결국 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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