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병헌·김태희·권상우·이민호… '연예계 탈세 주의보'

김재중·이병헌·김태희·권상우·이민호… '연예계 탈세 주의보'

머니S 2023-03-10 19: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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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톱스타를 대상으로 연달아 '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 소속사들이 해명에 나섰다.

가수 김재중은 지난 9일 국세청의 비정기세무조사 결과 추징금이 발생한 것과 관련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슈퍼카·부동산 등 자신의 재산을 자랑하던 김재중이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을 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재중은 지난 2020년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세금을 추징당했다. 그동안 김재중은 부동산으로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송을 통해 지상 3층, 150평 규모의 60억원대 집을 부모에게 선물했다고 밝힌 김재중은 서울 강남의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억원대 슈퍼카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김재중을 세무당국이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누락된 세금이 드러나 억대 추징이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세무조사 당시 일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누락돼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했으며 추징금 1억원의 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으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다 정산 과정에서 시기 차이가 생겼고 필요 경비로 신고한 금액 중 일부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돼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한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납세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중 외에도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이민호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수억원대의 탈세 의혹에 휘말리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배우 이병헌이 탈세 의혹에 휘말려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탈세가 아닌 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부과된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 등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한 것은 맞지만 탈세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또한 "김태희가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다"며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입금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 소속사와 김태희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서로 간의 이견으로 세금 관련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이라며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탈세 의혹에 선을 그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권상우가 10억원대 추징금을 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세무당국이 손익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고 (기존 신고와) 차이가 있어 이를 수정해 신고한 후 (차액을) 자진 납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 신고한 것"이라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도 "당사와 이민호는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선 성실히 납부했으며 단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현 상황은 이전에 진행됐던 소속 아티스트의 '불법 초상권 사용 피해 보상금'의 과세 대상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고 법인 비용처리 과정에서의 회계 처리상 착오로 경정 결정돼 추가 발생한 세금에 대한 것"이라며 "이 부분을 성실히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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