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티아라 효민이 축구 선수 황의조와 스위스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열애설이 난지 두 달 만에 효민은 결별을 발표하며 인스타그램에 황의조를 저격하듯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가운데 최근 극우 성향을 띄고 반사회적인 언행을 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용어 논란까지 터지자 과거 정치색이 엿보이는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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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황의조 열애설 재조명
지난 2022년 1월 초 효민과 황의조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2021년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하며 당시 프랑스 프로리그 소속이었던 황의조와 대륙을 가로지르는 초장거리 연애 중이었다.
스위스에서 여느 연인과 다를 것 없이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겼던 사진까지 공개됐지만, 당시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서 입을 꾹 닫았다.
그로부터 약 두 달 후인 2022년 3월 효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1월 보도된 열애 기사는 사실이지만, 부담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결별 사실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월 초 열애설이 터졌지만 공식 입장을 뒤늦게 밝힌 것은 당시 이 둘은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었기에 공식업무에 관해 대응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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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이유는? 황의조를 잊지 못한 효민
헤어지면 남이지만, 효민은 깔끔하지 못한 행보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효민은 결별 발표 1달 만에 인스타그램으로 황의조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2022년 4월 호주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했다고 알린 효민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황의조 보란 듯이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을래요(I'd rather die than marry him)" 라는 문장이 담겨있는 영어 사전 문구를 찍어 올렸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의 많은 추측이 쏟아지자 효민은 “이 문장은 교재 속 내용일 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헤어진지 1달 만에 저런 글을 올리는 건 진짜 의도가 다분한데 모른 척, 아닌 척 한다”, “굳이 저격하고 싶나 본인의 영향력을 생각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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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여친은 좀 아니지.. 효민 일베논란
황의조의 연전연승이 이어지고 있다. 결별 한 달 만에 전 남친 황의조를 저격한 뒤 쿨하지 못한 이별을 알린 효민은 최근 일베 용어 사용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효민은 2023년 3월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뮤뮤 쇼 보고 삘 받은 차림인데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하노 이기"라고 썼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효민은 빛의 속도로 삭제 후 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며 "이게 머선129 같은 의미의 사투리인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어설픈 해명과 동시에 과거 일베 이용 의혹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16년 3월 24일 일간베스트 걸그룹 연예인 게시판에 ‘오 쯔위 효민한테 미션 줬네’라는 제목의 글 속 스트리밍 중 캡쳐한 사진을 효민이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제로 게재했다. 특히 재생 모양이 똑같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눈치를 챈 듯 해당 글은 10분 만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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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였다고? 말도 안돼.. 해당 단어 뜻은 ?
효민이 쓴 ‘짧아야 하노’의 ‘노’는 사투리가 맞지만, ‘이기’는 극우 성향 및 반사회적 성향을 띤 커뮤니티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한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선 ‘이기’나, ‘노무’ 같은 단어를 모르고 오용한 톱스타들의 선례가 즐비한데, 황의조 때처럼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효민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처음처럼'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 '러비 더비' '롤리-폴리' '섹시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소녀시대를 잇는 차세대 레전드 걸그룹으로 주목받았지만, 그룹 내 같은 멤버 화영을 왕따 시키는 논란에 휘말려 그대로 추락했다. 뒤늦게 화영의 연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누명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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