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하 류필립' 미나, "운동 열심히 하는 마약쟁이도 있나"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17세 연하 류필립' 미나, "운동 열심히 하는 마약쟁이도 있나"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메디먼트뉴스 2023-03-09 21:03:04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미나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분노했다.

미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가수 미나인 걸 어찌 알았지, 신상 털렸다"며 "처음부터 스피커폰을 했으면 앞에 통화부터 남편이 녹화(음)했을 텐데 아침부터 당황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요즘 연예계에도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많으니 일단 찔러보고 걸리면 돈을 뜯어 내려는 보이스피싱인가, 근데 사람 잘못 골랐다"며 "운동 열심히 하는 마약쟁이도 있나, 모임도 거의 없는데 사람 잘못 골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요즘 AI로 목소리 변조해서 가족 목소리로 전화 와서 속는 경우도 있다니 다들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온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서 게재했다.

함께한 영상에서 전화를 건 남성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마약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말한다. 특히 가수 미나인지 확인하고 "서중지(서울중앙지검) 603호로 찾아오라"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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