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도도한' 넷플릭스의 태도 바꾼, '피지컬:100'의 화제성!

[B그라운드] '도도한' 넷플릭스의 태도 바꾼, '피지컬:100'의 화제성!

브릿지경제 2023-03-09 20:55:51 신고

3줄요약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지컬:100’.그러나 종영 후 결승전이 다시 치러지면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현대판 오징어게임’으로 불리며 화제성과 시청률 견인을 이끌었던 ‘피지컬: 100’ 제작진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9일 오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결승전 이슈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상금 3억원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 지난 1월24일 처음 공개돼 국내외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지난달 21일 최종회에서 결승전이 재경기로 진행됐으며 재경기가 우승자를 가리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연출을 맡았던 장호기 PD가 참석해 결승전 원본 영상을 공개하면서 “매끄럽지 못한 녹화 진행으로 불편함을 드려 두 출연자 분들과 참가자 분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영기 CP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상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특성상 촬영 원본은 넷플릭스가 소유하고 있고 이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원본 영상에서는 우진용이 손을 들고 경기가 중단된 것이 아닌, 제작진이 직접 줄 타래에서 발생한 소음 때문에 중단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경기에 대해 앞서 정해민은 녹화 당시 우진용이 손을 들고 문제를 제기했고, 그러면서 경기가 중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언론 인터뷰등을 통해 “재개된 경기가 시작된 뒤 정말 끝났다하는 순간이 왔을 때 제작진이 또 경기를 중단한다고 했다”고 밝히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피지컬100
치열한 접전 끝에 TOP 2가 된 우진용과 정해민은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무한 로프 당기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에 대해 장 PD는 “경기 재개 이후 26초 만에 우진용 선수의 타래에서 줄과 줄이 꼬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우진용 출연자 역시 줄꼬임 사고를 지적했고, 고개를 숙이고 게임에 집중하고 있던 정 선수에게 중단 긴급히 호각소리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26초 정도 만의 재개 상황을 두고 두 번째 경기라는 표현과 앞서 끝났다고 표현한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재경기와 관련한 출연자간의 갈등을 적극 해명했다. 특히 정해민을 둘러싸고 제작진이 재경기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압박했다고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장 PD는 “두 출연자와 소통했던 제작진은 넷플릭스 관계자와 제작진 포함 총 3명이었다”고 밝힌 뒤 “상호 협의하여 격차를 반영한 당일 재개에 합의했으며 이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인정하기로 모든 과정은 마이크를 통해 녹음됐다”라고 얘기했다.

특정 출연자에 대한 수혜와 부당한 조작에 적극적으로 나선건 넷플렉스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과거 욱일기 논란을 비롯한 정확한 가입자수 공개등 비난 여론과 언론의 뭇매에도 넷플릭스의 반응은 언제나 ‘무대응의 원칙’이 암묵적이었던 것.장PD는 “앞으로 허위사실 및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출연자들과 프로그램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에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모든 갈등과 논란은 두 출연자분이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제작진에게 있다”며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참가자들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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