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만 9억에 총 18억" 금융지주 연봉킹은 누구?

"성과급만 9억에 총 18억" 금융지주 연봉킹은 누구?

머니S 2023-03-09 05: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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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10억원대의 연봉을 받았다.

시중은행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긴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연봉도 1억원을 돌파했다

9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8억4000만원으로 전년(17억30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늘었다. 윤 회장의 성과급은 2021년 8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9억3000만원으로 5000만원 증가했다.

용퇴를 결단하면서 이달 물러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 회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경징계를 받으면서 내규에 따라 유보된 성과급을 받지 못해 다른 금융그룹 회장보다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5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7억1000만원의 성과급이 포함돼 있다.

앞서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24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8억7000만원 적은 수준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50억원의 특별퇴직금 지급이 결의됐고 이중 일부를 수령받았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1300만원으로 전년(1억1100만원)과 비교해 200만원 늘었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1억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이들의 평균 보수가 98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600만원 증가한 셈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평균 보수를 오는 4월15일 이내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기준으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평균 보수가 각각 1억620만원, 1억600만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평균 보수 역시 모두 1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연봉도 1억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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