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MC를 맡고 있는 도경완이 '황영웅 하차'를 언급하며 대표로 사과를 전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전 2차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MC 도경완이 폭행 전과 논란으로 하차한 황영웅을 언급했으며, 1대 우승자가 밝혀졌다.
도경완, 제작진 대표로 사과
이날 결승 2차전에 앞서 생방송으로 연결된 가운데, MC도경완이 입을 열었다. 도경완은 “긴급하게 공지할 사항있어 생방송으로 안내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도경완은 “결승 진출자 황영웅이 경연 하차 의사를 밝혔다, 결승 2차 전엔 황영웅 참여 없이 톱7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프로그램과 관련 심려를 끼쳐드린 점, 불타는 트롯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제작진과 전 출연자는 끝까지 공정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오늘 방송 종료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제작진 대표로 공식 사과를 했다.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하차
황영웅이 폭행 전과 논란으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최근 황영웅은 자신의 SNS에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라며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1대 우승자는 손태진
한편 '불타는 트롯맨' 1대 우승자는 손태진이 거머쥐었다. 손태진은 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남진의 '상사화'를 진심을 담아 불렀다.
손태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수 274,399표를 받아 총점 3312.72점을 기록했으며, 상금6억 2967만 원을 획득했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든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했다. 이제 제 노래 인생의 소개 글 정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장르를 떠나 사람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음악인데 그 역할을 우리 트롯 맨들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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