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박기웅 "배우들 사이 너무 좋아, 집중 종종 깨졌다" 고충

'판도라' 박기웅 "배우들 사이 너무 좋아, 집중 종종 깨졌다" 고충

조이뉴스24 2023-03-07 14:5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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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배우들이 막강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영훈 감독과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박기웅, 봉태규, 장희진, 이지아, 이상윤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날 박기웅은 배우들 간의 돈독한 팀워크 탓에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박기웅은 "다섯명이 실제로 많이 친해졌다. 저희끼리 날이 서있거나 너무 진지해지거나 할 때 집중이 종종 깨졌다. 사이가 워낙 좋다보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합이 잘 맞았다. 배우들의 성향이 중요한데, 서로를 위해서 배려하며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그 지점이 한 신을 향해 노를 함께 젓는 느낌이었다"고 자랑했다.

봉태규는 "정말 리허설을 하지 않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술자리에서 박기웅, 이상윤과 모인 적이 있다. 새벽 4시에 하시시박에게 연락이 와서 전 집으로 갔다. 시간이 그렇게 된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럴 정도로 수다가 끊기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아와 장희진도 이들 못지 않은 워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이지아는 "예전에 작품을 했는데 이렇게 친하지 않았다. 사이가 너무 좋은 역할이기 때문에, 평소 모습 그대로 하면 되서 편했다"고 했다. 장희진도 "언니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화답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오는 1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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