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보면 손해" 더글로리 '파트2', 공개 앞두고 넷플릭스에서 직접 풀은 소름돋는 떡밥

"모르고 보면 손해" 더글로리 '파트2', 공개 앞두고 넷플릭스에서 직접 풀은 소름돋는 떡밥

살구뉴스 2023-03-06 19:0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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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고편·포스터 등으로 줄거리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측에서 공개한 파트2 '주목할 부분'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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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려 놓고 멈췄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파트 2로 3월 10일 돌아옵니다. 

김은숙 작가의 첫 오티티 드라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잠시도 한눈팔 수 없는 몰입력과 감정을 파고드는 대사들로 공개 직후 전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파트2 공개일이 임박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포스터, 스틸사진, 예고편 등의 단서로 방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최근 파트2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베일 벗는 손명오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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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손명오(김건우)의 실종과 이로 인한 박연진(임지연) 패거리의 혼돈이 그려졌습니다. 동은(송혜교)은 가해자 집단 중 가장 무시당했던 명오에게 접근하고, 그를 이용해 가해자들의 숨통을 조였습니다.

다만, 손명오는 동은으로부터 윤소희 ‘살인’에 대한 힌트를 얻고 박연진과 다른 친구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다 실종됐습니다.

명오가 동은과 가해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던 만큼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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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명오 실종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며 서로를 의심하게 된 연진 무리의 균열이 동은의 복수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학폭, 마약 등 연루된 문제들에서 각자 선 긋기 바쁘고, 이후 이어질 전개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트2는 파트1이 남긴 가장 큰 줄기인 윤소희(이소이)의 죽음과 손명오 실종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이야기를 엽니다. 파트2는 손명오가 실종 직전에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그리고 연진에게 각각 전화해 협박했던 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자신이 열쇠를 쥐었다고 착각한 손명오가 동은과도 ‘손절’하면서 스스로 뒷배를 걷어찬 것입니다. 친구들의 심부름꾼인 줄만 알았던 손명오의 “사지를 찢어 죽여도 싼 죄”가 드러날 예정입니다.

 

연진의 실체를 마주한 하도영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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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의 말미에서 동은이 본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도영(정성일)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더 글로리'는 모든 것이 선명합니다. 빌런들은 순수악이라고 할 만큼 여지업싱 악랄하고, 이로 인해 동은과 현남, 여정 등 피해자들의 복수심도 완전한 정당성을 얻습니다.

다만, 단 한명의 주요인물 '하도영'만이 안갯속에 있습니다. 하도영은 '더글로리'에서 젠틀해보이지만 지위와 권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이용하는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가진 것이 많기에 잃을 것도 많은 그가 동은의 복수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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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영에게 아내 연진은 자신의 완벽한 삶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버릴 수도, 살릴 수도 있는 카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 삶에 아직 딸 예솔이 있지만, 파트2가 시작되면서 재준과 연진의 관계도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딸에 대한 하도영의 태도 역시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3월 3일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하도영은 동은에 대해 "처음 봤을 땐 호기심이었고 한동안 안 보였을 땐 기다려졌고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다. 그런 순간도 갖고 싶었다.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막히는 순간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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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진이 "오빠 그거 바람이야. 아무리 포장해도 그거 바람이야"라고 했지만 하도영은 "네가 그러니까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다. 그래서 너랑 전재준(박성훈 분) 사이 안 묻잖아 난"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박연진과 전재준의 불륜 사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전재준은 하도영에게 "다 알고 있네. 내가 진짜 예솔이 아빠인 거"라고 도발했고 하도영은 그런 전재준을 때려눕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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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에 대한 복수에 하도영의 역할은 주여정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동은은 적극적으로 연진의 가해 사실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하도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드라마 중반이 넘어가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을 일으킬 비단 날개’ 도영이 과연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무엇이 그가 붙잡고 있던 마지막 이성의 끈을 놓게 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진의 새 고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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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이라고는 없는 연진의 악독한 폭주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 파트2 예고편에 나왔던 이 강렬한 대사는 1회에서 연진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반성과 자수를 요구하는 동은에게 연진이 하는 말입니다.

동은의 복수극이 맹렬하게 펼쳐지는데도 연진은 콧방귀도 끼지 않습니다. 대신 “니년을 상대할 고데기”를 찾아나섭니다. 연진의 재반격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암시했듯이 연진이 찾은 고데기는 고등학교 시절 써먹었던 카드인 동은의 엄마와 강현남(염혜란) 가족입니다. 하지만 이 고데기들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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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폭력과 살벌한 증오, 처절한 복수 등 끓어오르는 감정으로 꽉 찬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숨통이 되는 게 동은과 현남의 연대입니다.

특히나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밝고 따뜻한 캐릭터인 “맞지만 명랑한 년” 현남이 쉬이 동은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걸 시청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남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연진의 행동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파트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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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연진의 엄마와 결탁해 연진의 뒤를 봐주는 경찰서장이 지속적으로 조력을 하지만 이 인물의 진짜 속내가 무엇일지, 연진의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났을 때 그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파트1에서 서장은 점집과 결탁한 악질적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 범죄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도 파트2가 풀어놓을 주요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의 눈물나는 연대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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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한 주여정(이도현)이 동은의 복수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또한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집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컷에서 강현남은 멍든 얼굴과 연진에게 발목이 잡히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걱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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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이 빠지고 전력이 약화된 동은의 조력진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것은 주여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정은 현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동은의 복수극에 동참할 전망입니다.

예고편에서 여정의 성형외과 침상에 누운 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둘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와 이후 전개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정은 연진의 얼굴에 메스를 갖다 대고 "그거 아세요? 공기를 다 안 빼고 주사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거"라며 "손명오씨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직접적으로 물어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아버지를 해친 살인범에 대한 여정의 복수 또한 파트2에서 남김없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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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다음으로 연진 패거리의 표적이 되었던 경란(안소요)도 주목할 만합니다. 경란은 파트1에서 아직도 가해자들의 종 노릇을 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파트2에서 경란이 동은의 조력자가 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파트2 1·2회에서 경란은 좀 더 자주 카메라에 잡힙니다. 하지만 그의 심경 변화 등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습니다. 드라마 막판에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는 역할이라면 윤소희 등 다른 피해자들의 복수까지 같이 하겠다던 동은의 결심이 피해자 연대로 완벽한 마무리를 짓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더 글로리’가 최종화까지 달려갈 수 있는 동력은 ‘학폭의 그림자는 끝까지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파트1부터 언급된 동급생 소희(이소이)의 죽음은 연진의 트리거입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살아온 연진의 무리에게 소희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곧 파멸입니다. 동은이 그림자 안에 숨겨진 연진의 실체를 어떻게 세상에 드러낼 것인지, 남은 회차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핵심입니다.

 

'파트2' 빨리 볼 수 있는 방법 있었다?

넷플릭스 공식 SNS 넷플릭스 공식 SNS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3월 10일 공개되는 가운데, 파트2 일부를 남들보다 5일~2일 빨리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입니다.

넷플릭스 공식 SNS에는 지난 2월 13일 ‘더 글로리 파트2 온라인 팬 시사회 & 오프라인 GV’ 이벤트가 공지됐습니다.

넷플릭스는 “기다리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을 위해 넷플릭스 공개 전 (‘더 글로리’) 파트2의 9와 10화를 누구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팬 시사회를 준비했다”면서 “시사회 후 온라인 팬 시사회 당첨자 중 오프라인 GV에 참석 희망하신 분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제작진 및 출연진과 함께 더욱 강렬하게 펼쳐질 파트2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GV에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팬 시사회 응모기간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였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 2005년 3월 10일 이전 출생자만 응모 가능하며 만 18세 이상이더라도 고등학교 재학 또는 졸업 예정인 학생은 응모가 제한됩니다. 시사는 3월 4일 자정부터 3월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더 글로리’ 애청자들이 초대되는 오프라인 GV는 3월 8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됩니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석 배우는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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