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배우계 김태희로 알려진 김하영이 7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을 찾는다. 이날 방송편에서는 김하영이 방송 ‘서프라이즈’로 바쁜 근황을 알리면서도, 예기치 못한 금전적 어려움을 토로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평소 김하영은 나이에 비해 쿨하고 털털한 성격 탓에, 재연배우로서 숱한 논란과 부당함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갔다. 현재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지만, 권상우와 작품차 ‘혼인사진’이 공개되며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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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배우 김하영.. 빚이 2000만원
7일, 방송 예고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재연배우 김하영이 전격 출연한다. 김하영은 재연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있지만, ‘김태희급 외모’로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BC ‘서프라이즈’에서 주연급으로 매주 방송출연하고 있고, 라디오 게스트와 각종 방송 예능을 통해 톱스타급 스케쥴을 소화해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편에서는 배우 김하영이 예측하지 못한 ‘고민’인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하영은 “생각보다 출연료가 적다. 가장 못 벌 때는 월수입 200만원 정도다”라고 사연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이어 “반전세 살이다 보니 월세에 관리비에 반려견도 4마리다. 반려견들이 나이가 다 많다 보니 병원비까지 나가서 고정지출이 많다” “세금까지 올라서 전세금과 카드값까지 합쳐 빚이 2000만원이 되었다”라며 웃음 뒤에 감춰진 막막함을 털어놨다.
이내 김하영의 말 한마디에 방송의 분위기가 냉랭하게 돌아가며 장영란은 “지금 이렇게 쓰면 (집 장만) 못하지”라며 고개를 내둘렀고, MC인 박미선 또한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라며 직언으로 김하영에게 충고하는 등 본편에 다뤄질 내용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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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생각해야지” 쿨하게 재연배우 살겠다 선언
밝은 이면을 가진 배우 김하영이 안타까운 속내막을 방송을 통해 솔직히 드러냈다. 지난해 6월, 김하영이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편에서 김하영은 친모인 김희송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재연배우로서의 삶’을 여과없이 풀어냈다. 방송에서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웃음으로 상대방을 대했다는 김하영은 이날 MC 이수근과 ‘재연배우’에 대한 직업적 성격에 대해 대화나누며 “재연 배우 이미지가 정말 강하다”라며 강력하게 입장전했다.
이어 “캐스팅됐다가 불발된 경우도 있었고 주연으로 들어간 드라마에서 한 선배는 '쟤 때문에 드라마 편성 시간이 안 좋은 거 같다'고 비난을 들은 적도 있다”고 꿋꿋함 속 부당함을 당한 이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하영은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 간결하게 거론하면서도 “재연배우로서의 삶을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일하고 있는 MBC ‘서프라이즈’ 출연진에 대해서도 “제 명함이라고 생각하고 제 가족 같은 사람이다. 꾸준히 해온 제 자신을 제가 칭친한다”고 전했다.
앞서 1월 중순경 김하영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하며 “서프라이즈 걔”라고 불리는 자신의 타이틀에 대해 오히려 “즐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재연배우라는 수식어 때문에 ‘배우’라는 표현이 주되게 빛을 받지 못할 때도 있지만, 이를 “무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연에서 톱이 될게”라 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편에서 시청자들은 “언니 방송을 보고 성장했다. 우리 모두 서프라이즈 키즈다. 언니야 말로 대단한 배우다”라고 긍정적 호응을 펼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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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도 안 받아주더니.. 개그맨 유민상한테도 차였다?
재연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보인 배우 김하영이 개그맨 유민상과 ‘썸(연애하기 직전의 단계, 호감)’을 묘하게 탔었던 과거를 한 방송을 통해 알렸다. 2021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절대(장감)감 유민상’이라는 코너를 통해 두 사람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커플이 되기 위한 과정’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김하영과 유민상을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나’와 같은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었다. 생각보다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았고, 연예계에서 친한 사이로 소문이 나게 되면서 대중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김하영이 솔직하게 ‘유민상과의 러브라인’이 사실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하영은 “실제로 마음이 조금조금씩 가고 있었다”라며 연기와 현실의 경계선상에 섰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유민상에 대해 설명하며 “개그우먼 언니들이 자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유민상이)쉽게 곁을 내주는 사람이 아니더라. 지금 보니 한두 번 까인 게 아니었다”라며 속상하지만 긍정적 입담으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민상 또한 지난해 11월 유튜브 ‘미선임파서블’에서 유튜버로 출격한 박미선의 김하영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자 “한 번 촬영 마치고 김하영 씨가 ‘민상 씨 같이 저녁 식사 하실래요?”라고 했는데 “그래서 ‘둘이요? 둘이는 좀’이라고 해버렸다”며 연애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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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한테 차이더니 권상우와 결혼?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 최고네
김하영은 MBC ‘서프라이즈’에서 매회 ‘결혼’하는 신부연기를 실감나게 열연해왔다. 실제로는 미혼인 상태임에도 주마다 다양한 웨딩드레스와 한복을 입다보니, 시청자들은 김하영을 가리켜 ‘결혼한 연예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김하영이 ‘특별한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 12월 28일 개인 인스타 계정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은 이번에도 김하영이 전통혼례복을 입은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옆에 나란히 선 배우자는 바로 배우 권상우였다.
이날 김하영은 인스타에 직접 “네. 영화에서도 또 시집갔어요. 영혼결혼식도 해보고. 대신 남편이 권상우오빠. 꺅♥ 이젠 정말 여한이 없네요. 2023년 1월 4일 영화 ‘스위치’ 대개봉.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평상시와는 다른 ‘결혼식 장면’에 행복함을 더욱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권상우와 김하영이 ‘영혼결혼식’을 연출된 장면으로서, 영화 ‘스위치(2023)’를 위한 한 장면이라고 밝혀졌다.
해당 영화에서 권상우는 스타급 인생에서 한 의문스러운 택시에 오르며 ‘무명의 재연배우’의 삶을 살게되는 내용을 다뤘다. 이때 권상우가 김하영과 ‘짧지만 굵은 부부로서의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니 권상우와 결혼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하필 영혼결혼식이네”라면서 김하영의 센스있는 게시물에 다수의 좋아요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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