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강원래 "사람들 시선 싫다…강한 척 했지만 현실 피하고 싶다" 의미심장 고백

'하반신 마비' 강원래 "사람들 시선 싫다…강한 척 했지만 현실 피하고 싶다" 의미심장 고백

DBC뉴스 2023-03-03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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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강원래/DBC뉴스
클론 강원래/뉴스1 제공

그룹 클론 강원래가 휠체어를 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대학교의 강의실 사진을 올린 뒤 "휠체어 타고 학교 다니기 불편하다"란 글을 게재했다.

그는 "휠체어 장애인에겐 의외로 의자가 장애물"이라며 "제가 원하는 자리보단 여러분이 원하는 자리에, 제가 휠체어와 함께 자리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이런 시설보다 더 불편한 건 사람들의 시선"이라며 "오늘 오랜만에 사람들이 절 구경하는 가운데 제가 휠체어에서 차에 옮겨 앉고 그 휠체어를 차에 싣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보고 싶다길래 보여줬는데 오늘따라 제 마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강원래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길래 20년 넘게 즐기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즐기기 힘들다, 이젠 피하고 싶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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