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귀, 코 잘린 여성 만나 극대노 한 사연

‘안젤리나 졸리’ 귀, 코 잘린 여성 만나 극대노 한 사연

경기연합신문 2023-03-03 18:3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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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안젤리나 졸리가 화내는 이미지 / 매일경제 (우) 탈레반 남편에게 귀, 코를 잘린 아이샤 / 타임지 
(좌) 안젤리나 졸리가 화내는 이미지 / 매일경제 (우) 탈레반 남편에게 귀, 코를 잘린 아이샤 / 타임지 

배우 안젤리나 졸리(47)는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재판에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10년 전 헐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였던 그들이었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깊어지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개의치 않고 국제적인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47) 가 포토라인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YTN스타 
안젤리나 졸리(47) 가 포토라인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YT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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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귀, 코 자른 탈레반 남편’ 고발한 안젤리나 졸리

최근 유엔과의 인연을 끊어 화제를 모았던 졸리. 그는 지난 해 말 유엔난민기구에 공동성명을 내고 유엔 난민기구 특사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분쟁국가에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유엔의 무능함에 불만과 좌절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약자들 인권 보호와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졸리의 적극적인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전파시키고 있다. 졸리는 탈레반 남편에 의해 얼굴이 처참하게 훼손된 후 31번의 수술을 받은 비비 아이샤(30)와 인터뷰를 가졌고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남편에게 죽을 뻔한 아이샤 / 타임지 
남편에게 죽을 뻔한 아이샤 / 타임지 

아이샤는 2010년 타임지에 실린 충격적인 표지로 화제를 모은 인물.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여성들이 처한 처참한 현실의 베일을 벗겼던 적이 있다. 인터뷰에서 아이샤는 탈레반 통치 하에서 어떻게 탈레반 전사인 전 남편에게 끔찍하게 봉변을 당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털어놨다.

'비 스쿨'에서 졸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 겔랑 제공 
'비 스쿨'에서 졸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 겔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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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때문에 길 잃어 죽는 ‘꿀벌’들 살리자는 졸리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의미 있는 발걸음에 나섰다. 그녀의 파리 방문은 2021년 양봉가 로렌 무쉐, 겔랑의 세실 로챠드와 ‘비 스쿨’을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비 스쿨은 겔랑의 설립 직원들이 주도하며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있어 꿀벌의 중요성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시작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일벌을 살리자는 취지의 '비 스쿨' / 겔랑 제공 
일벌을 살리자는 취지의 '비 스쿨' / 겔랑 제공 

비 스쿨은 현재와 미래의 벌 보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전 세계 3,700명 이상의 겔랑 직원들은 ‘약속의 날’의 일환으로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에게 벌의 역할에 관해 설명하며, 이 소중한 꽃가루 매개자들을 보호할 방법을 가르친다. 겔랑은 앞으로 몇 년간 더욱 비 스쿨을 확장 시키며 2025년까지 10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투' 운동을 촉발 시킨 '하비 와인스틴'의 모습 / BBC
'미투' 운동을 촉발 시킨 '하비 와인스틴'의 모습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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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투 운동’ 확산시켰던 주역

전 세계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미국 할리우드의 옛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70)이 지난 달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징역 16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LA고등법원은 이날 이탈리아 배우 겸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와인스틴에게 이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리즈 시절 / 온라인 커뮤니티 
안젤리나 졸리의 리즈 시절 /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판결은 지난 2020년 뉴욕 법원이 와인스틴에 대한 ‘미투’ 재판에서 23년 징역형을 선고한데 이은 것이다. 따라서 와인스틴은 형이 확정될 경우 먼저 뉴욕에서 23년 형기를 마친 뒤 LA에서 16년을 더 감옥에 있어야 한다. 모든 형기를 마치고 감옥에서 나올 때 그의 나이는 100살이 훌쩍 넘어간다.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마저 와인스틴에게 피해를 봤다고 공개하자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됐다.

이탈리아에 그려진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그림 / 노컷뉴스 
이탈리아에 그려진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그림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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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절제한 졸리 10년 지나 ‘장기 생존자’로 등극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7)가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지 10년이 지났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10년전 졸리의 수술 소감을 재조명했다.

졸리는 2013년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유방 절제술을 받기로 한 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다른 여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싶었다”면서 “내가 내린 결정은 매우 행복하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서 5% 미만으로 떨어졌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유방암으로 엄마를 잃을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결혼까지 이어준 영화 포스터 / 국민일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결혼까지 이어준 영화 포스터 / 국민일보 

 

이어 “사랑스럽고 지지해 주는 브래드 피트라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면서 “아내나 여자친구가 이런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그 변화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10년 전에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사랑을 받았지만, 이들은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와 같이 있는 안젤리나 졸리 / 패션엔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와 같이 있는 안젤리나 졸리 / 패션엔 

졸리는 피트가 2016년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피트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때 공동 소유였던 프랑스 와이너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매덕스(21), 팍스(19), 자하라(18), 샤일로(16),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4)의 부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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