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담벼락을 타고 있어요.." 부산서 '여성 속옷 훔치다 걸린 50대 남성', 잡고보니 마약범...

"누가 담벼락을 타고 있어요.." 부산서 '여성 속옷 훔치다 걸린 50대 남성', 잡고보니 마약범...

뉴스클립 2023-03-02 18: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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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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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후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절도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네 이웃은 A씨의 수상한 모습을 보고 "어떤 남성이 주택가를 기웃거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망갔다.

A씨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등 경찰을 따돌리려 했지만 경찰이 추격해오자 건물 2층 약 5m 높이에서 뛰어내리려다 추락하여 결국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11시경 부산 사상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 6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범행 당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도 확인됐다"라고 전해졌고 A씨는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약범죄 수배범이 금은방에서 귀금속 절도까지

한편 지난달에도 마약범죄로 수배 중인 여성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여성 B씨는 지난달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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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살 것처럼 살펴보다가 가게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대기 중이던 택시를 타고 절도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B씨가 달아난 뒤 CCTV를 확인했고 B씨가 귀금속을 훔쳐 도망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여 B씨가 타고간 택시를 알아냈고 택시기사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택시기사는 인근을 지나던 순찰차에 자연스럽게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이내 불시검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B씨가 당시 마약범죄로 수배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금은방 절도 혐의와 함께 B씨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당시 주거지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석방된 상태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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