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나서... 'SK ZIC 1L당 1천원 기부'

사진 : SK엔무브가 3월 한 달 동안 SK ZI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엔무브가 3.1절 104주년을 맞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SK엔무브는 3월 한 달 동안 SK ZI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SK ZIC 공식몰에서 제품 구매 시 1L당 1,000원을 적립해 흥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흥사단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의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했다.

SK엔무브 이중우 e-Fluids 사업실장은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마련된 기부금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 기회 제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운동단체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와 교육 운동 등 지역사회 풀뿌리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흥사단에 따르면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의 약 46%가 정부 저소득층 기준(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며, 가난은 후손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