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있어야 회사다"..이재용 회장, 선대보다 훌륭한 모습에 국민 모두가 감탄

"직원이 있어야 회사다"..이재용 회장, 선대보다 훌륭한 모습에 국민 모두가 감탄

케이데일리 2023-02-26 22: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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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복권 후 첫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를 가져 이재용 회장의 열정적인 모습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평소에도 간담회 같이 직원들과 소통을 잘 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지난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경기 수원사업장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찾아 경영진들과 올해 전략을 점검한 데 이어 해당 사업부 신입사원들을 만났습니다.

복권 후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거나 지방 협력사를 방문해 왔지만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언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영어와 일본어는 하는데 중국어와 불어도 공부해둘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사원 기억에 남는 출장지를 묻자 이 회장은 “파나마 운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거대한 풍경도 장관인데, 인간의 지혜와 노동력으로 위대한 자연의 힘을 활용했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노력, 삼성전자 인텔 꺾고 글로벌 1위 달성

왼쪽 삼성로고, 오른쪽 인텔 로고 왼쪽 삼성로고, 오른쪽 인텔 로고

지난 1월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삼성전자 (63,600원 ▲200 +0.32%)가 2년 연속 글로벌 반도체 1위에 올랐다고 집계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10.9%입니다. 2위는 인텔로, 매출은 583억7300만달러(약 72조2191억원)로, 점유율은 9.7%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가 1.2%포인트 앞섰습니다. 3위인 SK하이닉스 (91,500원 ▲100 +0.11%) 매출은 362억2900만달러(약 44조8225억원)였습니다. 

다만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1위~3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인텔, SK하이닉스 모두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대비 각각 10.4%, 19.5%, 2.6% 감소했습니다.

그간 반도체 업계 매출 1위 자리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2파전을 벌여왔습니다. 2017년~2018년 삼성전자, 2019년~2020년 인텔, 2021년~2022년엔 다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1위 삼성전자와 CPU(중앙처리장치) 전통 강자 인텔이 시장 호황에 따라 각축전을 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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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또다른 라이벌인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의 TSMC는 이번 조사에서 빠졌습니다. 가트너는 이번 조사에서 자사 브랜드로 반도체를 판매하는 곳만 대상으로 해,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IDM(종합 반도체)가 아닌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전문으로 하는 TSMC는 집계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TSMC를 포함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 매출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TSMC에 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TSMC는 3분기 반도체 매출이 각각 23조230억원, 26조5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의 경우 삼성전자는 약 19조원으로 추정되고, TSMC는 25조54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황을 겪었지만 비메모리인 파운드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했기 때문입니다.

연간으로 보면 TSM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2638억9100만 대만달러(746억7303만5400달러, 약 92조원)입니다. 가트너 제시 수치로 비교하면 TSMC가 삼성전자를 91억달러 가량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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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업계에선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부문 매출은 가트너보다 10조원 이상 높아, 조만간 나오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확인한 뒤 비교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가트너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총 매출은 6017억달러(약 744조60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5950억달러)에 비해 1.1% 소폭 증가했습니다. 

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금리 상승, 높은 에너지 비용,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 등으로 둔화됐다"며 "반도체 업체들의 전방산업인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업체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메모리보다 비메모리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봤습니다. 메모리 시장은 2021년에 비해 10% 쪼그라들었지만, 비메모리는 5.3% 성장했습니다. 4위를 차지한 팹리스 퀄컴의 매출이 28.3% 늘어난 347억48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다른 팹리스인 브로드컴, AMD도 전년보다 매출이 뛰었습니다.

삼성전자 역사 

뉴스원 코리아 뉴스원 코리아

삼성전자는 1968년 당시 삼성그룹 회장 이병철이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전자산업 진출을 선언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969년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1980년 삼성반도체를 합병한 후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섰습니다. 1980년대만 하셔도 삼성이 일본의 전자기업들을 추월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트리니트론과 워크맨, VHS 등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던 시기였습니다.

이건희는 "양은 우리가 제일인데, 기술은 소니가 최고입니다. 언제 따라가겠나?"라고 말했고 삼성전관(현 삼성SDI) 사장에게 "다른 요구는 아무것도 없으니 오직 하나, 소니를 따라 잡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코노미 조선 이코노미 조선

그러나 전자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한 디지털 기반으로 바뀐 오늘날 삼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산업의 아이콘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30년 전 삼성에 기술이전을 해준 산요전기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또한 2006년, 인터브랜드에 의해 국제적으로 라이벌 관계였던 소니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전자제품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 회사로 등극했고 같은 해 말에 최초로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독일의 지멘스와 미국의 휴렛팩커드와 더불어 전자제품 부문에서 TOP 3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매출 10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면서 매출 기준 세계 제일, 순이익 기준 2위의 IT회사가 되었습니다. 2012년, 전체매출액 200조 원을 돌파했다

오늘날 삼성전자는 2022년 매출 655억8500만달러(약 81조893억원)을 올린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풋풋한 회장님, 직원이 있어야 회사다

전자신문 전자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사내 워킹맘'들을 향한 소통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을 목전에 두고 국내외에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갈 때도 별도로 시간을 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022년 8월 여성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삼성 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최고경영진과 회의를 갖기 전 1980년생부터 1992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내 워킹맘 10여 명과 만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직장과 가정생활 변화 등에 관해 격식 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가 삼성민국 되겠다", "해외 나가서 삼성 보면 뿌듯함", "자랑스럽다", "이재용 회장 취임하고 더 잘 되는 듯 하네", "주식 사러가야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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