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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이혜영이 수억 대 럭셔리 차에 기대 시크한 포즈를 선보인 가운데, 현재 재혼한 남편의 재산 규모가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월 22일 배우 이혜영은 "멋지게 찍어 준다고 해서! 고맙네 그려"라는 소탈한 말투와 함께 R사의 고급 세단 앞에서 재벌가 사모님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이혜영 인스타그램
이혜영은 회색 슈트를 입고 작은 얼굴을 꽉 채운 명품 선글라스에 가죽 팬츠를 매치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이혜영이 사진 속 공개한 차량은 롤스로이스 고스트 모델로 국내 가격으로 5억 5천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입니다.
이혜영이 공개한 차량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부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당 브랜드에서 제조한 모델 중에서 신형으로 알려진 등급은 국내 가격으로만 8억 원대 이상으로 집 한 채 값과 맞먹는 고급 차량입니다.
차량 마니아 사이에서는 일명 '굴러다니는 아파트'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 위에 과감하게 누워 보인 이혜영은 모델 같은 아우라로 누가 봐도 연예인 느낌을 발산했습니다.
과거 이상민과의 결혼, 후회 심경 밝혀
한편 이혜영은 1971년생으로 현재나이 52세이며 지난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MBN
이혜영은 본래 광고모델 출신이었으며 이후 1730 1집 앨범 '그저 널 바라본 것뿐'으로 데뷔한 이혜영은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2009년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남다른 패션 센스로 스타일리스트 업무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편인 부재훈 대표와는 지난 2009년 소개팅으로 만나 2011년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혜영은 지금의 남편과 재혼하기 전 가수 이상민과 결혼소식을 알렸다가 불과 1년 만에 부부 생활을 끝낸 바 있습니다.
MBN
이에 지난해 2022년 7월 24일 방송된 ENA, MBN '돌싱글즈 3'에서는 탤런트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 혼인신고를 했던 것에 대해 후회했다"라고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출연진들은 혼인신고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혜영은 "내 경우 첫 번째 혼인신고는 7개월 정도 됐을 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괜히 해가지고…"라며 말을 덧붙여 그의 숨김없는 솔직한 면모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아가 "두 번째 경우는…"이라며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려 혼인신고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습니다.
이상민과의 부부생활 당시 누드 강요 당해
탤런트 이혜영은 가수 이상민과 7년의 공개 연애 끝에 지난 2004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2008년 8월 8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불과 1년 남짓한 결혼생활을 끝냈습니다.
이후 이혜영이 이상민을 사기혐의로 고소하며 당시 끊이지 않는 온갖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JTBC, MBN
이혜영은 지난 2006년 가수 이상민에게 누드화보를 찍을 것을 강요당했으며 이상민이 계약금 5억 원과 수익금 3억 원을 가로채는 등 총 22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의 사기 피해로 채권자에게 통장과 출연료를 압류당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반면 가수 이상민 당시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누드를 강요한 적이 없다."라며 "계약금 5억 원 가운데 3억 5000만 원은 이혜영이 받았다가 사업자금이라고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채무 10억 원을 상환하고 압류도 해결하면서 법정 공방까지는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 빚더미 앉은 이유로 이혼 당했나
과거 가수 이상민은 댄스 그룹 '룰라'로 데뷔하여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어 그는 프로듀서로서 '컨츄리꼬꼬', '샵' 등의 음반 제작을 맡았으며 당시 계약금 15억 원, 연봉 5억 원에 총괄 프로듀서 제안을 받아 성공적인 궤도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넘어오며 재정이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프로듀싱하던 그룹 '디바', '샤크라'를 다른 회사로 계약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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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민은 외식 사업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는데 2004년 각종 쇼와 게임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김미파이브'를 개관했습니다.
1000평의 대형 레스토랑 '김미파이브'는 주주들 간의 의견 충돌과 1호점 격투기 경기 중 선수가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이상민의 외식 사업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상민은 이 일을 통해 피해 보상금을 지불하고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음반 사업과 외식 사업 모두 잇따른 실패로 2005년 11월 최종적으로 부도처리 됐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69억 8천만 원이라는 빚을 떠안게 되었으며, 신용불량자(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SBS
한편 이상민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2020년 90%를 갚았다고 밝혔던 자신의 빚에 대해 "9억 원에서 16억 4천만 원으로 불어났다"라며 "더 이상의 빚은 없다"라고 오히려 빚이 늘어났다는 근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16억이 넘는 빚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주택에서 생활하며, 신발 애호가답게 수천만 원에 이르는 신발을 모으는 등의 취미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사한 집 역시 매달 월세 200만 원을 낸다는 점 또한 밝혀져 '빚쟁이 코스프레'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혼 후 3년의 공백기간
지난 2008년 가수 이상민과의 부부관계를 끝마친 탤런트 이혜영은 당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약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MBN
이혜영은 지난해 2021년 MBN '돌싱글즈'를 통해 "이혼 당시 거의 3년 동안 사람을 안 만났다"라며 "제정신으로 살지 못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자본금만 약 21조 원, 재벌가 남성과 재혼
지난 12월 26일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탤런트 이혜영의 재혼남인 부재훈 대표를 소개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재훈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출신으로, 투자은행(IB)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장, 칼라일그룹 통신 및 미디어 부문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채널A
해당 방송에 따르면 부재훈 대표와 이혜영이 재혼한 2011년 MBK가 운용한 자본금만 240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이 정도 돈을 남이 맡겼다는 것은 실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이 정도 자금을 운용하는데 (부재훈 대표는) 과연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고 있을까"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재혼 전 7명의 남자 만나
채널A '행복한 아침'을 통해 최정아 연예전문기자는 이혜영과 부재훈 대표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혜영은 당시 부모님이 나이 드신 것을 보고 재혼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개팅을 통해 7명의 남성과 만났는데, 7번째 남자가 바로 현재의 남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이어 "당시 7명의 남성 모두 이혜영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남편이 이 사실을 알자마자 이혜영이 아무도 못 만나게 매일같이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그렇게 적극적인 대시 끝에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이혜영과 그의 남편인 부재훈 대표의 결혼을 예언한 역술인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홍 기자는 "어느 날 (이혜영)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더라, (어머니가) '딸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너를 행복하게 해 준다'라고 하더라"라며 "일곱 번째 남자에게는 딸이 있었다고 한다, 이혜영 씨는 이를 운명처럼 느꼈고 결혼 후 11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신혼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혜영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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