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두산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다.
두산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DM15, DS30W, DT30X, UGV (Unmanned Ground Vehicles) 등이다.
먼저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드론 기체 DS30W는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으며, 방수 및 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갖췄다.
또한,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선보인 DT30X는 보다 축소된 기체 사이즈를 갖췄으며, 높은 비행 효율과 방수, 방진 등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국산화를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수소 UGV도 선보인다. 이는 협력사 BTE와 공동 개발 중인 제품으로, DMI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적용된 무인이동로봇이다.
수소 UGV는 긴급 구호 물품 수송, 순찰,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 작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드론, UGV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함으로써 수소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전시회 기간 동안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하고, 부스 외벽 및 내부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아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참여 예정인 전시회, 스포츠 이벤트 등 행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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