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정다은, 현실적 로맨스 연기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정다은, 현실적 로맨스 연기

한스경제 2023-02-23 15:5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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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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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정다은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MZ세대의 쿨하고 솔직한 사랑법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다. 장기 연애 커플이 다른 곳을 향해가는 타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다은은 아영(정은채)과 장기 연애를 끝마친 불량 남친 준호(이동휘) 앞에 패기 넘치게 등장한 대학생 안나 역을 맡아 20대 만의 당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안나는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준호를 향한 관심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인물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영과 이별한 준호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등 솔직한 사랑법을 표현했다.

정다은은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안나의 감정을 잔잔하고 담백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다은은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 나이트 스토커’의 경비업체 직원 ‘수인’으로, ‘미남당’에서는 최종 빌런 ‘임고모’, ‘루카: 더 비기닝’에서는 강렬한 빨간 머리 ‘유나’ 역으로 화려한 액션으로 차세대 액션 여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반면 이번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는 솔직한 현실 로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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