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신작 '아씨 두리안' 6월 방영…최명길·박주미 등 출연

제작사 하이그라운드, 올해 드라마 12편 라인업 공개

제작사 하이그라운드 2023 라인업

[하이그라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제작사 하이그라운드는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을 오는 6월 TV조선에서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씨 두리안'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을 흥행시킨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으며, 최명길과 박주미, 김민준, 전노민, 윤혜영, 한다감 등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이그라운드는 이날 '아씨 두리안' 외에 올해 선보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지난해 4편보다 3배 많은 12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TV조선 '빨간풍선', tvN '성스러운 아이돌'은 현재 방영 중이며, JTBC '신성한 이혼'은 다음 달 4일 처음 방송된다. 영화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착한 사나이'는 올해 중순 촬영에 들어가며, 장나라 주연의 심리 스릴러 '해피엔드'는 하반기에 선보인다.

이 밖에 휴먼 판타지 '더 센스', 무협 멜로 '검', 장르물 '블랙피쉬' 등도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그라운드는 사업을 영화와 웹툰으로도 확대했다.

대만의 인기 영화를 리메이크한 도경수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이 출연한 영화 '더 리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애니메이션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웹툰 '요괴'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연재 중이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지난 10년간 멀티 스튜디오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내재화해왔다"며 "향후 전문 제작사 레이블 인수와 해외·부가 판권 수익 극대화 등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성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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