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수출액 '친환경차' 호조세에 역대 최고치 경신

1월 자동차 수출액 '친환경차' 호조세에 역대 최고치 경신

더팩트 2023-02-20 11: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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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3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수출액 50억 달러 육박…친환경차 비중 확대 영향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이 49억84000만 달러(약 6조4593억 원)를 기록,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조40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49억8400만 달러(약 6조4593억 원)로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1.9% 늘어난 수치다.

수출 대수도 총 20만8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다만 부품 수출액은 중국으로 수출이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17억2600만 달러(약 2조 2414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 수출 실적은 전기차, 수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약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친환경차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5만7000대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약 2조324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이다. 전체 수출액 중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은 35%를 돌파했다.

자동차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30만6738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경우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의 생산과 기존 주력모델인 '쏘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8%(현대차), 5.3%(기아)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증가, 쌍용차는 '토레스'의 생산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9%(한국지엠), 58.4%(쌍용차)로 크게 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XM3', 'QM6' 생산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했다.

내수생산은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생산량 증가로 11만656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숫자다.

국산차의 국내 판매는 그랜저를 중심으로 한 대형세단의 인기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10만 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는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의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1만6000대를 기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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