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전 침몰된 '타이타닉' 첫 발견 당시 영상 공개..."엄마·아기 신발 발견"

111년 전 침몰된 '타이타닉' 첫 발견 당시 영상 공개..."엄마·아기 신발 발견"

센머니 2023-02-18 13:1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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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즈홀 해양연구소
사진: 우즈홀 해양연구소

[센머니=권혜은 기자] 1912년 침몰했던 타이타닉의 최초 발견 당시를 찍은 미공개 수중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적 민간 해양생물 연구기관인 우즈홀해양연구소(WHOI)가 타이타닉호 침몰 현장을 1986년 수중 탐사하던 과정에서 촬영한 80분 가량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7년 만에 공개된 영상은 해수면 아래 3km 지점에서 원격조종 수중로봇이 촬영했다. 수중로봇이 배 안팎을 드나들며 포착한 장면에는 뱃머리, 창문, 샹들리에 등으로 추정되는 조형물이 보인다. 녹슬거나 해조류에 뒤덮여 원래 모습을 잃은 상태다.

당시 탐사원이었던 로버트 볼라드는 "처음 발견했을 때 (타이타닉호의) 엄청난 크기에 놀랐다"면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사람 뼈 등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엄마와 아기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을 찾았다"며 "굉장히 많은 신발들이 발견됐는데 그 모습이 바다 속 묘비 같았다"고 전했다.

타이타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1912년 4월 15일 이른 아침 빙산에 부딪친 뒤 가라앉았다. 침몰 당시 구명정이 크게 부족해 승선객 중 1500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비극의 침몰선으로 불린 타이타닉호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제작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영상은 영화 '타이타닉' 개봉 25주년을 맞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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