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깡패"... 전 쌍방울 회장 김성태, 배후는 이재명이라고 추측하는 충격적인 이유

"무조건 깡패"... 전 쌍방울 회장 김성태, 배후는 이재명이라고 추측하는 충격적인 이유

케이데일리 2023-02-17 22: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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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장관에게 “피의자가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권침해가 발생하면 안 되지 않냐”며 “김 전 회장이 (당시) 국내에 송환되기 전인데 피의자에게 깡패라는 표현을 써도 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김 전 회장의 체포와 송환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국민께서 진짜 궁금해하시는 건 ‘깡패 잡아오는 배후’가 아니라 ‘깡패의 배후’ 일 거라 생각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매일경제 매일경제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한 장관은 “저는 (김 전 회장을) 깡패라고 본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되나”라고 되물었지만 한 장관은 “네. 기존에 주가조작 관련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이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경향신문 경향신문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중국 출장 당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과 있었던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전 경기도 공무원이 법정에서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통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김성태 전 회장은 (2019년 1월17일) 검찰 조사에서 “술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바꿔줬고 이 지사가 ‘고맙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검찰, 이재명, 김성태 '연결고리' 찾기

유튜브 유튜브

시사저널에 따르면 검찰은 최장 20일에 이르는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2월 초 김성태 전 회장을 기소할 예정입니다. 

김 전 회장은 구속영장에 공시된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빠졌습니다.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과 이 대표의 ‘연결고리’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알려진 김성태 전 회장은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입니다. 쌍방울그룹의 전 회장이자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인물입니다..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유튜브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은 전남 영광 신영광파와 연루된 배상윤 회장, 목포 새마을파 출신인 최우향 쌍방울 전 부회장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이 셋은 금전뿐만 아니라 정·관계 인맥을 공유하며 엄청난 부와 명예까지 손에 넣게 됐다고 전해집니다. 

김성태, 이화영에 화낸 이유

중앙일보 중앙일보

중앙일보 16일 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지검에서 진행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의 ‘4자 대질조사’에서 김 전 회장은 “우리 회사 망하게 생겼어. 20년을 알고 지냈는데…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습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부지사에게 ‘경기도의 스마트팜 대납’ 등 쌍방울의 대북송금 사실을 알았는지 물었습니다. 2019년 1월 17일 중국 선양 출장에서 쌍방울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여주며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이화영)는 쌍방울의 대북송금에 대해 모른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 갔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계속 혐의를 부인하자 검찰은 안 회장에 이어 김 전 회장과 방 부회장 등을 차례로 불러 압박한 것.

대질 조사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에도 조서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사전에 협의하지 않고 대질조사를 추진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납을 시인하는 순간, 검찰의 수사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향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청담동 사무실에서 한 충격적인 일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2007년에서 2012년에는 서울 청담동에 사채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여기서 김성태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주가조작꾼 등에게 51차례에 걸쳐 300억원 상당을 월 10~20%의 고리로 대출해 주고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대부업 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2017년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쌍방울 그룹 쌍방울 그룹

 

조폭 출신으로 알려져있는 김 전 회장은 2010년 ‘레드디크리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당시 경영난을 겪던 쌍방울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함께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쌍방울의 횡령·배임·주가조작 등 의혹에 KH그룹이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배 회장은 지난달 25일 검찰이 KH그룹 본사 압수 수색 전 해외로 도피한 상태입니다.

쌍방울 주가 쌍방울 주가

이 시세 조종으로 당시 ㈜쌍방울의 주가는 주당 6120원에서 1만 3500원까지 뛰었고 김 전 회장 일당은 모두 35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깡패를 깡패라 부르지 뭐라고 불러야 하나", "옹호하지 말라", "분명히 연결고리 있으니 찾아봐라", "황제 해외도피 막을 내렸네", "해외에서 돈 잔치 했다던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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