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오가면적십자봉사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물품' 전달

오가면 적십자봉사회가 지진피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예산군 오가면적십자봉사회(회장 최숙희)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17일 적십자봉사회의 회원들은 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기부받고 전달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류,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 기부 운동을 전개하며, 구호물품이 모집되는 즉시 현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최숙희 회장은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민들의 고통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성 오가면장은 "모든 국민이 긴급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오가면적십자봉사회에서 신속하게 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진피해로 발생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구호물품이 모집될 수 있도록 각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해 면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가면 적십자봉사회는 세탁봉사, 반찬나눔봉사, 주거안정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면내 취약 어르신과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을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