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PICK] 에스엠, 포스코홀딩스

사진=오늘의특징주PICK

 

에스엠, 하이브 공개매수가 12만원 돌파

2월 15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에스엠 주가는 전날 대비 4.97% 오른 12만 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CJ ENM이 카카오와 손잡고 에스엠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에스엠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다만 CJ 측은 “(에스엠 인수전 참여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오는 3월 1일까지 에스엠 발행주식 총수의 25%(595만 1,826주)를 주당 12만 원 가격으로 공개매수하고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14.8%)까지 더해 최대 39.8%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스엠 주가가 12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액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국서 점 리튬 사업 추진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기업과 미국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점토에서 추출하는 점토 리튬(Lithium Clay)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물 탐사·개발 전문회사인 진달리리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 업무 협약에 따라 진달리리소스가 미국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하면 포스코홀딩스가 이를 활용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최적의 리튬추출공정 기술을 개발해 사업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점토 리튬 추출 공정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경우, 양사는 맥더밋 프로젝트 공동투자를 포함한 사업협력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진달리리소스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 서부 오리건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튬 : 리튬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광석, 염호, 점토, 유전염수(Oil-field brine) 등에 분포합니다. 현재까지는 광석·염수 등에서 리튬을 추출해왔지만, 점토와 유전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의 경우 아직 상업 생산 사례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미 등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보고 되면서 기술력 향상과 추가 탐사에 따라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향후 리튬 자원의 새로운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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