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김건희 특검에 신중론, 민주당 2월국회 먹구름

정의당,김건희 특검에 신중론, 민주당 2월국회 먹구름

예스미디어 2023-02-12 20: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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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주요 안건중 하나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특검이 정의당에 의해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의당은 11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위한 패스트 트랙 추진에 당론으로 신중이 접근해야 한다는것으로 의견을모았다. 과거에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조국 사태 당시 편을 들었다가 역풍을 맞았던 적이 있기에 신중론으로 택한것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대표단·소속 의원 연석회의에서 '김건희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정의당 한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에 대해 기존입장은 유지하지만 특검을 당장 추진해야 한다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또한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에 나설 경우에도 정의당이 따라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의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치권에선 사실상 정의당이 특검에 관하여 반대 할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그동안 민주당 의견에 따라가는 모양새의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어왔기 때문에 이같은 차별점을 두어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어날 기회로 생각하는중이다.

민주당은 이같은 정의당의 행보에 고심이 깊어지는중이다. 현재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재 단독으로 특검법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법상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사위원회에서 본회의 직회부를 할 수 있지만 캐스팅보터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특검에 반대하고 있다.

설령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우회해서 처리하려고 해도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선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인 180표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169석의 민주당 의석으로는 부족하고 정의당의 도움이 절실한 셈이다. 하지만 정의당이 신중론을 택한 만큼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지정 방안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의당은 또 전국위원회에서 '민주당 2중대 프레임'을 벗어나 독자 노선으로 재창당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전국위원회에서 "정의당의 2중대 프레임에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재창당 추진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오늘 재창당추진위를 발족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까지, '재창당전국투어'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17개 시도당을 돌며 당원들과의 소통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9월 정책 당대회에서 추진될 1단계 재창당은 2024년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걷어 유력한 제3당의 영향력을 되찾고, 그 힘을 통해 우리 정치의 오래된 판을 바꾸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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