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빠 돈으로..." 부자 행세 '싱글맘' 야옹이, 탈세 의혹의 진실에 전남편 직업 재조명

"애 아빠 돈으로..." 부자 행세 '싱글맘' 야옹이, 탈세 의혹의 진실에 전남편 직업 재조명

살구뉴스 2023-02-11 16:01:10 신고

3줄요약
야옹이 인스타그램

웹툰 '여신강림' 작가로 유명한 야옹이가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과거 재력 자랑 논란과 전남편의 정체, 직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2월 11일 작가 야옹이는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앞서 국세청은 2월 9일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헌법상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일부 사업자의 탈루 혐의를 확인하고 고강도 세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 콘텐츠의 인기로 소득이 급증하자 인위적으로 법인을 세워 개인보유 저작권을 무상이전하고 소득을 분산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웹툰 작가 A씨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세청은 A씨가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 대를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법인 신용 카드로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하고 SNS에 과시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옹이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TV

국세청은 A씨의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합뉴스TV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며 슈퍼카 앞에 서있는 여성의 사진 세 장을 모자이크해 자료화면으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야옹이 작가가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던 것으로, 네티즌들은 A씨가 야옹이 작가가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실제 야옹이 작가는 사진 속 차량으로 알려진 페라리 차량을 지난 2022년 4억원대로 매각했음을 알린 바 있습니다.

차량을 팔고도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았던 야용이 작가는 보도 후 슈퍼카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탈세 의혹이 커졌습니다.

 

재력자랑 논란에 사과...연봉 얼마길래?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

앞서 야옹이 작가는 유튜브를 통해 살고 있는 집과 타는 차, 입고 다니는 명품 옷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던 바 있습니다.

야옹이의 집은 주차장부터 화려했습니다. 그는 먼저 연인 전선욱과 맞춘 커플 카 페라리 두 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로마로, 출고가만 3억 2000만원에 이르는 모델입니다. 야옹이가 산 차량은 옵션 포함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옹이는 "대기만 2년했다. 국내에 한 30명 정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집 인테리어가 공개됐습니다. 그는 "집에 있는 소품 대부분 어느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러그만 해도 6개월 기다렸다. 다 산업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옹이는 또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가리키며 "제네시스 한 대 가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

옷장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옷이 잔뜩 걸려 있었습니다. 야옹이는 "브랜드별로 구간이 있다. 한쪽은 샤넬 옷만 걸어놨고, 한쪽은 루이비통, 한쪽은 에르메스, 한쪽은 펜디"라고 말했습니다.

수천만원대 가방도 여러 개 보였습니다. 다만 가방 안에는 쓰레기가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웹툰 업계에 따르면 야옹이의 연봉은 최소 3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명품 자랑 지겹다", "굳이 이 시기에 돈 자랑하고 싶나", "이런 영상 그만 보고 싶다", "웹툰 작가 치고 너무 사치 부리는 거 아니냐", "이혼 위자료로 저리 사는 건가", "전남편이 재력가였나"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수억짜리 차와 고가의 명품을 자랑했던 야옹이가 정작 무주택자이며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사치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야옹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금 2억원을 내고 세무사가 알려주는 대로 꼬박꼬박 세금 내면서 나름대로 가치 있게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가 타는 차, 소비하는 물건들이 논란이 됐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야옹이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실제 까보면 별것 없는 것도 사실이다. 소비만 하고 내실이 없다"며 "예쁘고 멋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제게 사치와 허영을 가르치진 않으셨기에 제 행동을 더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야옹이 작가는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로, 본명은 김나영입니다. 2018년에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고, 여신강림 등 단편 2편을 연재하였습니다. 2022년 기준 인스타 팔로워 150만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정체를 꽁꽁 숨기다가 연재 1주년 기념 작가의 인터뷰에서 얼굴을 최초 공개했는데, 엄청난 미모와 몸매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몸매와 얼굴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피팅 모델 겸 잘 나가는 블로그 마켓 사장인 것이 알려졌습니다.

뛰어난 비주얼로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을 받은 야옹이 작가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위터 발 야옹이 작가의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한 지라시가 돌자 그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야용이 작가는 8살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인 것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숨겨 놓은 아들있다" 싱글맘 고백 야옹이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는 2021년 2월 16일 인스타그램에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라면서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며 "제 곁에서 삶의 무게를 나눠 들어주려 항상 노력해주는 선욱오빠 너무 고맙다"며 사랑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인스타그램

그는 싱글맘인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이 녀석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야옹이 작가의 이혼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싱글맘인데 너무 힘이 됩니다", "언니 너무 멋있어요", "애 혼자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대단하다", "애 엄마 몸매가 아닌데, 놀랍네", "엄마지만, 생긴 건 대학교 인기 많은 누나다", "학부모들하고 못 어울릴 비주얼" 등의 응원 섞인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인스타그램

이 글에 남자친구 전선욱 작가는 "책임감있고 당당한 모습 진짜 너무너무 멋있다. 끝까지 나영이 편"이라며 응원했습니다. 야옹이는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지난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실제로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었기에 먼저 호감을 보인 전선욱을 한동안 밀어냈다가 2019년 웹투니스트데이에서 야옹이 작가가 전선욱이 다른 여자 만화가들과 대화하는 것이 신경 쓰인 것을 계기로 자신도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애 아빠 누구길래? 성폭행범 루머 나오기도

전선욱, 야옹이 웨딩 화보/야옹이 인스타그램 전선욱, 야옹이 웨딩 화보/야옹이 인스타그램

한편, 야옹이의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그녀의 이혼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전남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9년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이 타마'가 야옹이 작가의 남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페북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봤다는 내용의 댓글도 달렸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봤다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고 단지 가십 정도의 이야기들이 전부였습니다.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인스타그램

그러다 2019년 4월 야옹이 작가가 유명해지자 전남편이 성폭행범이라는 어이없는 루머가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였고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렸던 당사자들 수십 명을 그 해 9월 명예훼손 죄로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앞의 명예훼손 이슈가 벌어졌던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야옹이 작가의 남편은 변호사라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고소 사건을 겪으면서 전남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추측이 이어지며 '야옹이 작가의 전남편은 변호사일 것이다'라고 네티즌들이 추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도 단순 추측일 뿐 전남편 직업이 변호사인지 사실로 확인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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