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매달 밀려"...장윤주·한혜진 소속사, 충격적인 대표 정체 공개됐다

"월급 매달 밀려"...장윤주·한혜진 소속사, 충격적인 대표 정체 공개됐다

살구뉴스 2023-02-11 03: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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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매니지먼트 에스팀의 대표인 김소연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격적인 비화를 풀어내 모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얼굴커서 포기한 모델이라는 꿈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020년 KBS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 대표와 에스팀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김소연은 대한민국의 연예기획자이자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입니다.

고려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모델 일을 하게 된 계기로 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모델이 될 거란 꿈에 젖어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는데 그 이유는 신체조건이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그 당시 모델들은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대세였다”며 “나는 얼굴도 크고 전국체전 나가서 1등할 것 같은 덩치에 나이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30만원 받고 일해야 됐던 회사

모델 일을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이 아니었기에 김소연은 과감히 모델에 대한 꿈은 접고 다른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모델 일을 권유한 연출 선생님 장경아를 찾아간 것인데요. 장경아의 추천으로 패션 컬렉션 조직위원회에 들어가 경력을 쌓기 시작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김소연은 쇼 디렉터를 하며 커리어를 쌓아갑니다. 미술교육을 공부했던 전공을 살려 모델들의 동선뿐만 아니라 무대 디자인, 음악, 조명 위치 등을 모두 신경 쓰며 일하며 업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9년에는 스폰서의 투자를 받아 DCM(디자이너 클럽의 자체 모델스쿨) 창단 멤버로 일했습니다.

한창 일을 할 당시 김소연의 하루는 아침 일찍 디자이너에게 옷을 받아 전달하고 쇼장에서는 바닥청소, 도시락 배달, 음향 설치 등의 일을 하다 녹초가 되어 집에 가는 패턴이었습니다. 당연히 주말은 없었고 3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월급은 매달 밀리기 일수였습니다.

온갖 무대의 심부름꾼을 하던 그녀는 ‘제대로 일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에스팀을 기획하게 됩니다. 여기서 제대로 일하고 싶다는 의미는 정확하게 나눈 보수, 약속 시간 엄수 등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에스팀 대표돼서 탑 모델 발굴

에스팀 에스팀

당시 무대감독이 모델들을 술자리에 끌고 가 횡포를 부리는 일은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이를 본 김소연은 썩어빠진 이 업계에서 더 이상 일 못하겠다는 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제대로 된 패션 이벤트 회사를 만들어보자’며 김소연은 31살 에스팀을 설립했습니다.

김소연은 2004년 직원 5명과 함께 창업금 3000만 원으로 압구정동에 작은 사무실을 만들면서 에스팀을 시작했습니다.

김소연이 모델 매니지먼트를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달려온 건 장윤주였습니다. 에스팀을 설립한 후 몇 년간 글로벌 브랜드 한국 패션쇼 기획, 연출을 담당했던 김소연은 2005년부터 에스팀 소속 모델들을 해외로 진출시켰습니다.

에스팀 에스팀

여기에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수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델들과 함께 타국에서 함께 고생하며 일한 것도 김소연이었습니다.

김소연은 모델 매니지먼트뿐만 아닌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의 컬렉션, 런칭 쇼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도맡아 했습니다.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연출, 홍보, 유통까지 종합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인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모델계에 알아주는 회사로 성장한 그녀는 모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도 함께 일하는 중입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작가 허지웅도 에스팀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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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SM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습니다. 김소연은 “길어야 35살인 모델 수명인데 열여섯 살 때 만난 친구들이 잠깐 활동하다 사라지는 게 아쉬웠다”며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에스팀은 모델뿐 아니라 디자이너, 아티스트, 엔터테이너, 그리고 국내 최초로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가며 패션,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No.1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습니다",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거다", "존경스럽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네", "장윤주랑 다 여기 소속이었구나", "모델은 못됐어도 모델 회사 대표가 된거네", "본받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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