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정시 1차' 906명 등록 포기…대부분 의약학 계열 진학한 듯

'SKY 정시 1차' 906명 등록 포기…대부분 의약학 계열 진학한 듯

데일리안 2023-02-11 02: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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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9명에서 97명 증가…등록 포기자, 연세대가 459명으로 가장 많아

자연계열 포기자, 대부분 의약학 계열 진학 추정…의약학계열도 46명 등록 포기

최종 등록 포기자도 전년 대비 상승 전망…고려대, 연세대에서 증가할 듯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이른바 'SKY'라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2023학년도 정시 1차 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작년보다 약 1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정시 모집에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집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906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09명보다 97명 증가한 수치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104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고려대가 343명, 연세대 4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종로학원은 등록 포기자 중 자연계열 대부분은 의약학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문과에 교차지원을 한 이과생이 의약학계열 등 이공계열 대학에도 동시 합격해 문과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모집인원 대비 등록 포기 비율은 인문계는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자연계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지난해(373명)보다 41명 늘어난 4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등록 포기율은 20.6%로 지난해(18.5%)에 비해 2.1%포인트 올랐다.

학교별로 보면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서울대 39명, 고려대 141명, 연세대 234명으로 나왔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는 총 454명이었다. 지난해(420명)보다 34명 늘었지만 등록 포기율은 20.3%로 작년(20.4%)과 비슷했다. 서울대는 64명, 고려대 192명, 연세대 198명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의 의약학계열 등록 포기자도 46명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치과대학이나 약학대학 합격생의 경우 다른 대학 의과대학으로 갔다고 추정했다. 또 고려대나 연세대 의대 합격생은 서울대 의대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대에서는 13명(치대 3명, 약대 6명, 수의대 4명), 연세대는 26명(의대 7명, 치대 7명, 약대 8명, 미래캠퍼스 원주의과대학 4명), 고려대는 7명(의대 4명, 세종캠퍼스 약대 3명)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종로학원은 인문계열에서 등록 포기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이과 통합수능에서 이과생이 문과로 교차지원을 해 합격했는데 이공계 또는 의약학계열에도 동시에 합격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붙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정시 최종 등록 포기자 수도 지난해(1301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등록 포기자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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